[프라임경제] 이미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본 적 있는 직장인과 취업준비생들은 수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취업포털 인크루트(대표 이광석)는 직장인과 취준생 563명에게 하루 앞으로 다가온 수능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수능을 다시 보고 싶지 않다는 의견이 53%였다고 11일 밝혔다.
수능을 다시 보고 싶지 않은 이유 중 '다시 봐도 점수가 더 잘 나오리라는 보장이 없다'가 31%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수험생 시절이 너무 힘들어서 다시 겪고 싶지 않다' '시험 준비에 들어가는 시간·돈 등이 아깝다'는 이유가 각각 23%로 공동 2위였다.
아울러 수능을 다시 보고 싶다고 한 응답자 중 27%는 '수능을 잘 보고 좋은 대학에 가면 인생에서 선택권이 많을 것 같아서'라는 이유를 꼽았다. 또 '다시 보면 더 잘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수험생 할인 등 수능을 보면 특혜가 많기 때문에' 등 다양한 의견이 있었다.
한편, 수능 날 출근이나 등교 시간이 미뤄졌다고 응답한 비율은 23%, 정상 출근이라고 답한 비율은 36%로 조사됐으며 아직 모른다고 답한 비율은 37%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