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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10명 중 7명 "대학 취업률 신뢰 못해"

"직무와 관계된 현장 실습기회 제공 필요"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15.11.10 11:52:02

[프라임경제] 취업포털 커리어(대표 강석린)는 구직자 552명에게 '대학 취업률 신뢰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구직자 10명 중 7명은 대학 취업률을 신뢰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각 대학에서 발표하는 취업률을 신뢰하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78.26%는 '각 대학에서 발표하는 취업률을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한 것.
 
'대학에서 발표하는 취업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고 묻자 65.22%가 '취업률이 과장됐다고 생각한다'고 응답했다.

이 외에도 △취업문제에 대한 심각성이 느껴진다(21.74%) △취업률이 높은 대학에 지원할 걸 하는 아쉬움이 있다(8.70%) △취업률이 높은 만큼 학생들을 위한 대학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을 것이다(4.35%)와 같은 답변이 있었다.

또한 응답자의 73.91%는 '대학의 네임밸류·인지도'가 취업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전공과목’ (21.75%)' '위치·소재지(4.34%)' 순이었다.

한편, '대학이 발표하는 취업률로 인해 대학을 선택할 당시 영향을 받았는가'라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60.87%가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답했다.

각 대학에서 취업률 외에 학생들을 위해 더 신경 써야 할 부분을 묻는 질문에는 '직무와 관계된 많은 현장 실습기회 제공'이 47.83%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취업관련 교육 개설·증설(26.09%) △취업 맞춤형 전공 커리큘럼의 강화(21.74%) △양질의 해외연수 프로그램 제공(4.35%)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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