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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서비스 혁신전략 공유 'NIPA, 지식서비스 국제 컨퍼런스'

선도기업 지식서비스 혁신사례 소개…창조적 미래 방향 제시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15.11.06 15:04:43

[프라임경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윤종록·이하 NIPA)은 5일 오후 1시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2015 지식서비스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IBM, oneM2M 등 지식서비스 선도기업·전문가의 지식서비스 혁신전략과 동향을 소개했으며, 컨퍼런스에 앞서 '2015 지식서비스 국제 컨퍼런스 포상식'이 진행됐다.

NIPA는 5일 오후 1시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2015 지식서비스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했다. = 추민선 기자

지난 2009년에 출범한 이래 7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기업과 연구소, 학계, 일반인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이는 등 지식서비스 분야에 있어 대표적인 정보 교류의 장으로 발전했다.

지식서비스산업은 지식을 집약적으로 생산·가공·활용하고, 타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으로 △IT·SW △엔지니어링 △디자인 △컨설팅 △문화·콘텐츠 등의 소프트파워를 기반으로 제조업의 혁신을 지원하고 서비스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이끄는 핵심적인 기반산업이다.

미국, 영국, 독일, 일본 등 선진국들도 일찍이 고학력 취업자가 많고 취업유발계수가 높은 지식서비스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육성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 기조연설자로 나선 이영민 IBM Master Inventor는 새로운 자원으로 부상한 빅데이터를 가치 있는 제품과 서비스로 변화시키기 위한 해석학(analytics)과 이를 바탕으로 한 지식서비스 플랫폼을 소개했다.

팀 맥클룬(Tim McAloon) 덴마크 테크니컬대학교 교수는 제품과 서비스의 통합을 창출하고 비즈니스의 성공을 이끌 수 있는 PSS(Product Service System) 전략을 발표했으며, 스카론 엔리코(Scarrone Enrico) oneM2M부의장이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Iot(사물인터넷)와 M2M(Machine to Machine, 사물통신)의 표준화 동향을 강연했다.

그 외 '중국 Iot 비즈니스와 표준' 'Iot를 통한 데이터기반 서비스 혁신' '모바일시대 트렌드와 신규 플랫폼' 등의 주제에 대해 국내외 연사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 실장은 축사를 통해 "저성장이 뉴노멀(New Normal)이 된 시대에 우리산업과 기업이 다시 도약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혁신과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조업과 서비스의 융합을 통하여 제조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지식서비스 산업이 한국경제의 신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다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지식서비스 우수기업 포상식' 자유부문 우수기업 및 기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에 주식회사 휴넷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 후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는 이인숙(좌측) 휴넷 대표. = 추민선 기자

아울러, 사전행사로 지식서비스 우수기업과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과 우수 사례발표가 개최됐다.

이면성 NIPA 팀장은 경과보고에서 "이번 지식서비스 대상 포상은 지난 8월28일 총 45건의 공모가 접수돼 약 한달간 서류와 면접 평가를 통해 컨설팅 부문, 이러닝부문, 자유공모, 개인유공자별 2배수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후 9월 중순 산업부에 지식서비스 대상 포상자 후보로 추천했다. 이에 산업부는 지난 10월 중순까지 기업별 재해율, 재정건전성 등을 검증한 뒤 포상 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포상 대상 6개 기업, 2명의 유공자를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식서비스 대상 컨설팅 부문에는 (주)윕스, (주)코드가 선정됐으며, 이러닝 부문 대상에는 (주)자연사연구소, 리치앤타임 주식회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자유부문 우수기업으로 (주)휴넷, (주)대호아이앤티가, 김성동 전자부품연구원 수석연구원, 김기종 (주)애니파이브 대표가 개인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인숙 휴넷 대표는 "교육으로 인류의 행복한 성공에 이바지한다는 기업철학 아래 고객의 성장에 필요한 교육컨텐츠를 지속해서 개발중"이라며 "스마트기기의 발전 등 패러다임의 변화에 맞춰 업계를 선도하는 교육서비스를 만들어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우수 사례발표에서는 ㈜윕스, (주)자연사연구소, (주)휴넷 등 3개 기업이 지식서비스, 이러닝, 컨설팅 부문에 대한 우수사례 발표 시간을 가졌다.

한편 올해 7회를 맞은 NIPA 지식서비스 대상 포상식에는 아웃소싱기업과 사용기업에 대한 부문은 이뤄지지 않았다. NIPA는 지난 6회까지 우수 아웃소싱기업과 상생을 실천하는 사용기업에 시상을 진행해 왔다.

이에 신상철 NIPA 스마트러닝지원센터장은 "지난해까지 아웃소싱기업들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으나, 지식서비스 산업 범위가 광범위해 다양한 분야의 지식서비스 산업을 발굴하고자 자유 부문을 신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포상식에 이들 기업에 대한 포상이 누락된 이유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처음 이들 기업에 대한 시상은 좋은 취지로 진행됐으나, 아웃소싱기업들의 참여와 관심이 저조해졌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산업발전을 위해서는 관련업계의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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