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공영홈쇼핑 '고추데이'에 국산 고추 32.5톤 판매

8시간 산지별 특별방송 진행…시중가 대비 30% 저렴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15.11.06 10:50:27

[프라임경제] 공영홈쇼핑이 하루에 건고추(고춧가루) 32.5톤(3만2571kg)을 판매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공영홈쇼핑(대표 이영필·채널명 아임쇼핑)은 농림축산식품부·농협·지방자치단체 등과 5일 8시간 동안 국산 고추 소비 촉진 특별방송을 진행한 결과 건고추 1만2444kg(이하 주문량 기준), 고춧가루 2만127kg을 팔았다고 6일 밝혔다. 금액으로는 약 5억원에 달한다.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가운데)은 공영홈쇼핑이 '고추의 날'로 정한 5일 TV홈쇼핑 방송에 출연해 기획계기 등에 대해 소개했다. ⓒ 공영홈쇼핑

공영홈쇼핑은 TV홈쇼핑 사상 처음으로 5일을 '고추의 날(고추데이)'로 정하고 산지별 고추 특별방송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냉동고추 수입 증가와 국산 고추 소비 감소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고추 농가를 돕기 위해 기획했다.

공영홈쇼핑은 5일 오전 10시40분부터 저녁 10시40분까지 8회에 걸쳐 △봉화·의성·청송·영양(이하 경북) △임실(전북) △해남(전남) △괴산(충북) △청양(충남) 고추를 판매했다.

가격은 건고추는 소매가 대비 30% 저렴한 3만7000원(3kg 기준), 고춧가루도 소매가 대비 30% 싼 5만1000원(3kg 기준)에 판매했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우리나라 대표 산지의 고추를 시중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데다 시기적으로도 김장을 앞둬 기대 이상으로 판매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여기에 공영홈쇼핑과 정부·지방자치단체 그리고 농협이 공조를 거둔 것도 한 몫을 했다. 농식품부와 지자체는 '고추의 날' 특별방송 홍보를 위해 '고추의 날' 취지와 상품, 이용방법 등이 담긴 리플릿 5000부를 제작해 각 시·도·군·구 및 식품관련단체 등에 배포했다.

농협은 상품 주산지별 물량 확보와 포장 등 상품화를 담당했다.

이날 특별방송에는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이 출연해 특별방송 기획 계기와 건고추 수급안정대책 등을 소개하며 국산 고추 애용을 주문하기도 했다.

공영홈쇼핑은 앞으로도 국산 우수 농축수산물의 소비촉진 및 유통구조개선에 앞장선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국산 우수 농축수산물이 뛰어난 품질에도 불구하고 판로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공영홈쇼핑이 생산자는 제값받고 소비자는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유통경로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