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구직자 10명 중 9명은 취업활동을 하는 데 있어서 핸디캡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사람인(
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구직자 1,787명을 대상으로 “구직활동 시 느끼는 핸디캡”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91%가 ‘핸디캡을 가지고 있다.’라고 답했다.
이를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89.6%, 여성은 93.4%로 여성이 조금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신이 가진 핸디캡 중 1위(복수응답)는 ‘외국어 능력’(61.2%)이 차지했다. 그다음으로는 ‘나이’(29.8%), ‘학벌’(28.8%), ‘학력’(26.8%), ‘인턴, 공모전 등 다양한 경험’(20%) 등의 순이었다.
핸디캡 중 가장 극복하기 어려운 것 역시 ‘외국어 능력’(23.5%)을 가장 많이 꼽았다. 그 외에 ‘학벌’(21.8%), ‘학력’(10.7%), ‘업무능력’(6.2%) 등이 있었다.
구직자는 ‘채용공고를 볼 때’(52.3%) 핸디캡이 있음을 가장 많이 느끼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뒤이어 ‘입사지원서를 작성할 때’가 24.7%로 전체 응답자의 77%가 주로 서류전형 과정에서 핸디캡이 있음을 느끼는 것으로 집계됐다.
자신이 가진 핸디캡의 극복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88.6%가 ‘극복하지 못했다.’라고 답했으며, 그 이유로는 ‘의지가 부족해서’(26.6%)가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는 ‘극복할 수 없는 것들이어서’(23.5%), ‘기회를 주지 않아서’(16.9%), ‘시간이 없어서’(10.8%)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