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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데이, 수능 타고 '초단기 판매판촉 알바' 모집↑

유통·판매업종 1주일 이하 단기 알바 20% 이상 늘어

하영인 기자 | hyi@newsprime.co.kr | 2015.11.04 08:41:00

[프라임경제] 빼빼로데이와 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알바시장에 1주일 이하로 짧게 일하는 '초단기 판매판촉 알바' 모집이 증가하고 있다.

4일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대표 윤병준)에 따르면 빼빼로데이와 수능을 앞두고 초단기 판매알바 모집공고가 20% 이상 증가, 단기 알바 구직자의 눈길을 끈다.

지난달 26일부터 최근 일주일간 알바몬에 등록된 신규 알바 공고는 약 14만5000여건. 직전 3주간 등록된 신규 알바 공고의 주 평균 공고 수 15만여건에 비해 4.3%가량 감소했다.

특히 근무기간이 1주일 이하 초단기 알바는 직전 3주 평균에 비해 9.5%가량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유통·판매 부문 초단기 알바는 한가위 단기 판매판촉 알바가 급증했던 지난달 평균보다 오히려 22.2%가 올랐다.

빼빼로데이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대형할인마트 등 주요 유통가에서 단기 판매판촉 알바 모집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3일 기준, 알바몬에서 '빼빼로데이'를 키워드로 검색되는 알바채용 정보는 467건에 달하며 '수능'으로 검색되는 알바 공고도 341건에 이르렀다.

이들 채용정보는 빼빼로데이와 수능에 앞서 판매판촉 프로모션에 투입할 알바생을 모집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때문에 업무 내용은 비교적 간단하다. 짧게는 하루, 길게는 1주일에 이르는 근무기간 지정된 매장 또는 행사장으로 출근해 상품 진열과 판매판촉 업무를 진행하면 된다.

판매 품목은 △초콜릿 △합격기원 엿 △빼빼로 등 제과류가 주를 이룬다. 급여는 일당을 기준, 6~8만원 선이며 또 촉박한 일정에 많은 인원을 투입하는 업무 특성상 유통점 본사보다는 이벤트 기획사, 채용대행사 등을 통해 모집하는 간접 고용이 많은 것도 특징이다.

알바몬 관계자는 "단기 아르바이트를 구할 때는 유사한 채용공고 여러 개를 살펴보고 근무시간과 근무 내용, 급여의 적정 수준을 파악한 뒤 지원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어 "특히 일부 기업의 경우 알바 근무일과 자금 집행일의 간격이 길어 이로 인한 마찰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알바를 시작하기 전 정확한 급여지급일 등을 확인해 두는 것도 현명한 알바 구직방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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