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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폐수, 바이오가스로 거듭난다

 

이경환 기자 | b612@newsprime.co.kr | 2007.05.22 16:13:48

[프라임경제]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골치를 앓던 축산폐수를 바이오가스로 만들어내는 설비가 세워진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이기섭) 신․재생에너지센터는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경남 창녕에서 축산폐수 바이오가스화 설비의 준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에 준공되는 설비는 실증연구 당시에 설치되었던 5ton/day규모 시설을 바탕으로 하여 동일한 혐기소화조 사이즈를 유지하면서도 10ton/day의 처리용량을 가지도록 개량된 시설로, 사업 종료 후 1년여 간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2배 이상의 처리속도와 효율성을 보이고 있다.

또한 이 설비를 통해 생산된 바이오가스는 보조연료 없이도 일반 가스 발전기 구동이 가능하여, 퇴․액비의 자원화와 바이오가스의 전기에너지화를 동시에 구현할 수 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한편, 국내 축산분뇨의 혐기성 소화로 메탄가스를 생산할 경우, 연간 약 36만TOE의 에너지를 얻을 수 있으며, 이는 원유로는 266만 배럴, 수입비용으로 환산 시에는 1,746억원(두바이유 배럴당 68달러 기준)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어 고유가 상황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방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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