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골치를 앓던 축산폐수를 바이오가스로 만들어내는 설비가 세워진다.
이번에 준공되는 설비는 실증연구 당시에 설치되었던 5ton/day규모 시설을 바탕으로 하여 동일한 혐기소화조 사이즈를 유지하면서도 10ton/day의 처리용량을 가지도록 개량된 시설로, 사업 종료 후 1년여 간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2배 이상의 처리속도와 효율성을 보이고 있다.
또한 이 설비를 통해 생산된 바이오가스는 보조연료 없이도 일반 가스 발전기 구동이 가능하여, 퇴․액비의 자원화와 바이오가스의 전기에너지화를 동시에 구현할 수 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한편, 국내 축산분뇨의 혐기성 소화로 메탄가스를 생산할 경우, 연간 약 36만TOE의 에너지를 얻을 수 있으며, 이는 원유로는 266만 배럴, 수입비용으로 환산 시에는 1,746억원(두바이유 배럴당 68달러 기준)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어 고유가 상황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방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