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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비스, 임금 동결안 무교섭 타결

 

이경환 기자 | b612@newsprime.co.kr | 2007.05.21 11:59:09

[프라임경제] 21일 폴리에스터 화섬기업인 ㈜휴비스(대표이사 문성환)가 노사간 무교섭 입금 동결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주, 울산의 양 공장 노조가 먼저 무교섭 동결안을 회사 측에 제시했고 회사 측이 이를 받아들임으로써 전격 합의 했다.

휴비스 양 공장의 박주완, 김광래 두 위원장은 “한미 FTA가 2년 후 발효하게 되면 세계 3위의 폴리에스터 단섬유 생산 규모를 갖고 있는 휴비스가 대미국 수출에서 크게 경쟁우위를 갖게 되는 만큼 회사의 밝은 미래를 위해 오늘의 고통을 감내하고 임금동결을 제안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0년 11월, SK케미칼과 삼양사의 자율적인 섬유사업 부문 분리 통합으로 탄생한 휴비스는 초기 3년간의 연속 흑자에 이어 다음 3년간은 중국의 대대적 증설에 따른 공급 과잉으로 업계 전체가 연속 적자를 내면서 경영 수지가 크게 악화됐다.

지난해 8월 신임 문성환 사장의 취임 이후 휴비스는 생산, 판매, 구매 등 모든 부문에 걸쳐 대대적인 혁신 작업을 진행하는 한편 새로운 신소재, 신제품을 선택과 집중을 통해 성공적으로 출시하면서 지난해 12월 이후 흑자경영으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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