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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보는데 신체사이즈는 왜?

구직자 열에 여섯 "사적인 질문 안 했으면"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15.10.20 10:14:45
[프라임경제] 취업에 있어 절대 빠지지 않는 것이 면접이다. 면접을 통해 구직자의 업무 스타일이나 기본적인 성향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당연하게도 구직자 과반수 이상은 면접 때 사적인 질문을 피하고 싶어 했다.

이는 취업포털 커리어(대표 강석린)가 구직자 828명을 대상으로 '구직자가 면접에서 꺼리는 질문'에 대해 조사한 결과다. 

구직자들은 면접에서 개인사를 묻는 것에 대해 61.11%가 '개인역량을 평가하는데 사적인 질문은 배제했으면 좋겠다'고 답변했다. 

또 '면접에서 가장 대답하기 싫은 질문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신체사이즈(키·몸무게 등)'이라고 답한 구직자가 66.67%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부모님 직업 16.66% △흡연여부 8.33% △형제관계 5.56% △결혼여부 및 이성교제 여부 2.78% 순이었다. 

대답하고 싶지 않은 질문을 받을 경우 54.29%가 '있는 그대로의 사실만 이야기한다'고 답했다. 다음 △사실을 바탕으로 하되 적절히 포장한다 31.43% △면접관이 좋아할만한 내용으로 꾸며서 답변한다 14.29%였다. 

이와 관련해 커리어 관계자는 "면접에서 싫어하는 질문이 나오더라도 사실 그대로 답변하는 것이 좋다"며 "거짓 답변으로 싫은 질문을 피하더라도 나중에 면접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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