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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담당자 사로잡는 면접 비법

면접 첫 인사부터 마지막까지 신경 써야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15.10.19 15:19:52
[프라임경제] 취업에 있어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도 중요하지만 최근 면접에 대한 중요성이 갈수록 부각되는 상황이다. 특히 짧은 면접시간 동안 인사담당자들에게 최대한 좋은 인상을 남기기 위해서는 면접의 첫 인사부터 마지막 한 마디까지 꼼꼼히 신경을 써야 한다. 

그렇다면 면접에서 어떤 행동이나 답변이 기업 인사담당자들에게 호감을 사고, 반대로 부정적 인상을 심어줄까. 이에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기업 인사담당자 299명을 대상으로 '신입 채용 면접 시 행동 및 답변 평가'를 주제의 조사 결과를 토대 삼아 면접 시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 발표했다. 

인사담당자들은 부정적인 첫인상을 남기는 지원자의 행동으로 66.9%가 '지각'을 선택했다. 지각은 업무 방해는 물론 다른 지원자들에게도 불편을 끼치는 만큼 금물이다. 

이어 △대기실에서 통화하는 등 산만한 태도 12.4% △첫 인사를 하지 않음 9% △다른 지원자들과 시끄럽게 떠드는 행동 2.3% 등이 있었다. 

반대로 처음 대면했을 때 호감을 사는 행동으로는 △미소와 밝은 표정 46.5% △씩씩하게 인사하는 등 의욕 넘치는 태도 25.1% △단정한 복장 등 깔끔한 차림새 14.4% △차분한 태도 14% 순으로 답했다. 

두 번째는 자기소개에 대한 부분은 지원회사 정보를 담아야 한다. 면접 첫 질문으로 가장 많이 활용되는 것은 자기소개라고 할 수 있다. 본인을 처음 상대에게 알리는 기회인 만큼 경쟁자들과 차별화 될 수 있는 답변이 필요하다. 

기업에서는 어떤 유형의 자기소개에 호감을 느끼고 있을까. 이에 절반 이상인 51.8%가 '지원 회사와 연결된 소개'를 선택했다. 차순위는 △본인의 강점 부각에 초첨 맞춘 소개 30.1% △직접 행동을 곁들여 설명하는 소개 8.4% △본인의 일대기를 스토리텔링으로 소개 5.4% 등이었다. 

세 번째로 필수질문에 대한 답변을 미리 생각해야 한다. 면접 질문이 다양해졌지만 그럼에도 꼭 필요한 질문은 있다. 복수응답으로 알아본 결과 반드시 물어보는 질문 1위는 바로 '지원동기'였다 .이외 △직무에 대한 생각 △직무 관련 본인의 강점 △직무 관련 지식 △가족 등 성장과정 △보유하고 있는 기술 등을 들었다. 

또 기업 정보와 관련한 질문으로는 '회사 장단점'이 32.1%로 최다였고 다음으로 △기업비전 30.1% △인재상 20.4% 등의 순이었다. 이런 필수질문에 대한 답변 내용을 미리 생각해두면, 현장에서 질문 받았을 때 수월하게 답변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최종 발언 기회를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면접에서 끝에 하고 싶은 말을 할 기회를 주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때 못했던 말을 더 해야 할지, 또는 궁금했던 점을 물어볼지 궁금해하는 구직자들이 많다.

기업이 원하는 해야 할 말 1위는 57.9%의 '입사의지 표현'이었다. 다음 △업무에 관련된 세부적인 질문 14.7% △본인의 강점 재부각 △9.4% △면접기회에 대한 감사의 말 9.4% △본인의 강점 재부각 6.6% 등을 할 때 긍정적으로 보고 있었다.

반대로 △연봉 등 조건에 대한 과도한 기대 54.8% △자만하는 것 같은 자기자랑 20.1% △다른 지원자 비하하는 듯한 발언 11.7% △면접 내용에 대한 자책 8% 등은 적절하지 않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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