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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고용공단·롯데제과,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15.10.19 13:56:10
[프라임경제] 롯데제과주식회사(대표 김용수)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박승규·이하 공단)은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공단과 롯데제과는 19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롯데제과 본사 회의실에서 문순동 롯데제과 생산본부장과 류광우 혁신부문장, 권기성 공단 고용촉진이사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을 체결했다. 

롯데그룹의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추진은 캐논코리아비즈니스솔루션이 설립한 엔젤위드에 이어 두 번째로 롯데제과에서는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을 설립해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직무를 개발할 예정이다.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은 장애인 의무고용사업주(모회사)가 자회사를 설립할 경우 자회사가 고용한 장애인을 모회사가 고용한 것으로 간주해 고용률에 산입하고 부담금을 감면해주는 제도다. 

또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은 장애인에게 적합한 편의시설을 갖춰 최저임금 이상의 급여를 지급하는 등 장애인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주고 있다. 

아울러 정부는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의 작업시설 설치 등에 최다 10억원까지 지원하고 인력알선과 고용관리 컨설팅, 보조공학기기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권기성 공단 고용촉진이사는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롯데제과의 노력에 감사하다"며 "공단도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과 장애인 고용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문순동 롯데재과 생산본부장은 "롯데그룹의 사회공헌 가치를 이번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과 중증 장애인의 안정된 일자리 충출을 통해 실천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지난 7월 말 기준 전국 37개의 자회사형 인증 표준사업장이 운영 중이며, 고용된 장애인은 1695명(중증 1050명 포함)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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