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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격 무시하는 행동·말하는 상사 가장 미워"

부하직원 미운 순간 "의무 뒷전, 권리만 주장할 때"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15.10.19 10:29:16

[프라임경제] 취업포털 커리어(대표 강석린)는 직장인 992명에게 '직장생활을 하면서 직장동료가 죽도록 미운 순간'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먼저 설문에 참여한 992명의 직장인 중 '상사가 죽도록 미울 때는 언제인가'라는 질문에 56.34%가 '인격을 무시하는 행동이나 말을 할 때'라고 답했다.

다음으로는 △독재자처럼 군림하려 할 때(21.76%) △지시사항을 무조건 수행하라고 할 때 (12.52%) △성과를 자신의 공으로 가로챌 때(6.25%) △아랫사람을 자신의 비서처럼 여길 때’(3.13%)였다.

'부하직원이 죽도록 미울 때는 언제인가'라는 질문에는 '의무는 뒷전이고 권리만을 주장할 때'라는 의견이 28.12%로 최다였다.

차순위는 △매사에 불평불만이 있을 때(25.04%) △일을 제대로 못해서 챙겨줘야 할 때(18.75%) △말로만 그럴 듯하게 업무처리를 할 때(15.65%) △잘못은 감추고 변명만 할 때(9.38%) △상사 체면을 전혀 고려하지 않을 때(3.06%) 등이었다.

'기회가 된다면 얄미운 상사에게 어떻게 복수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는 '복수는 오직 상사의 것… 팔자라고 생각하고 참는다'라는 의견이 34.43%로 1위를 차지했다.

계속해서 △상사가 짜증을 낼 만큼 업무지시에 대해 이것저것 묻는다(21.88%) △있는 듯, 없는 듯 무시해서 민망하게 만든다(21.88%) △주위사람들에게 상사를 칭찬하면서 은근히 단점도 강조한다(15.56%) 등의 의견이 있었다.

'얄미운 부하직원에게 어떻게 복수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갖은 잡다한 업무를 다 시킨다'라는 의견이 37.49%로 리스트 최상단에 올랐다.

이외 △모든 의견을 무시해버려 무안하게 만든다(21.88%) △사사건건 트집을 잡아 호통친다(18.75%) △일을 하나 둘 빼앗아 실직에 대한 불안감을 조성한다(15.63%) △개인적인 부탁을 많이 한다(6.25%) 등의 순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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