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법인 단일판매, 공급계약 큰폭증가

[프라임경제]올해 상장법인의 단일판매 및 공급계약총액이 큰폭으로 증가했다.

21일 증권선물거래소는 올 1월2일부터 5월17일까지 조사결과, 상장법인의 단일판매 및 공급계약총액은 26조8천9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06% 증가했다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건설관련 계약총액이 해외수주 급증으로 10조6천585억원을 기록해 28% 급증했으며, 조선관련 계약총액은 13조1천488억원으로 8.54% 증가했다.

수출관련 계약총액은 19조652억원으로 전년대비 35.68% 증가했으나, 내수관련 계약총액은 조선 건설 내수의 감소로 7조8천284억원으로 12.26% 감소했다.

증권선물거래소는 수출계약총액이 늘어난 것에 대해, 금년 들어 "발전설비 건설 등의 해외건설 수주가 303.11% 급증한 데 따라 상장법인의 단일판매 등 계약총액이 전년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한편, 단일판매 공급계약금액 상위사와 수출 ·조선관련 계약금액 상위사 중 1위는 삼성중공업이, 건설업종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화력발전소 건설 (인도 문드라) 수주를 따내는 등
해외 발전소설비 수주가 활발했던 두산중공업이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