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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체 취업 노하우는?

 

박광선 기자 | kspark@newsprime.co.kr | 2007.05.21 09:20:39
[프라임경제]문광부 한국게임산업진흥원 산하 사이버게임아카데미(game.connect.or.kr)가 실시하는 게임취업 대학세미나가 게임업체 입사 희망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사이버게임아카데미는 서강대, 세종대 등에서 열린 게임취업세미나에서 현업에 종사하는 게임 개발자가 밝힌 게임업체 입사를 위한 다양한 정보와 노하우를 21일 공개했다.

◆완성도 높은 포트폴리오 제출

입사 지원시에는 채용회사의 스타일나 모집 분야를 정확하게 파악해 자신의 장점을 표현한 포트폴리오를 제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너무 많은 것을 담으려고한 다다익선 식의 포트폴리오는 좋지 않다. 게임에 대한 아이디어와 지원자의 실력을 한눈에 알아볼수 있게 나타낸 완성도높은 포트폴리오가 좋은 포트폴리오라고 할 수 있다.

◆기본을 갖춘 이력서 작성과 면접 노하우 쌓기

지원자들은 흔히 게임회사 하면 떠오르는 자유로운 이미지와 튀는 회사 분위기 때문에 기본 형식도 갖추지 않은 이력서와 면접시 회사 면접과는 어울리지 않는 복장과 태도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XL게임즈의 김경태 기획팀장은 “게임업체도 하나의 기업으로 일반 기업들과 비교해 채용기준이 크게 다를바가 없다”며 “남들과 다른 창의성과 독특한 점을 부각시키는 것은 좋으나 기본 내용도 갖추지 않은 이력서는 감점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면접시 게임 회사는 개발한 게임과 회사에 대한 질문을 통해 지원자의 입사 의지와 회사에 대한 관심을 평가한다. 따라서 입사하고자하는 회사가 개발한 게임이나 프로젝트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정리해 이에 대비하는 것은 필수다.

또 게임회사는 일반 기업과 마찬가지로 논리적으로 자신의 생각과 주관을 뚜렷이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 제출한 포트폴리오 및 만들고 싶은 게임에 대한 자신의 아이디어를 논리적으로 전달하는 연습을 평소에 많이 해보는 것도 좋다.

◆신중한 선택으로 입사 후 커리어 결정

대규모 게임회사의 경우 입사한다고 해도 바로 프로젝트에 투입 되는 일은 거의 없다. 작은 개발사의 경우에는 짧은 기간안에 신규 프로젝트에 투입되어 새로운 게임을 개발하는 등 실무를 경험할 수 있다. 따라서 입사 지원시 무조건 큰 회사만 선호하기 보다는 실무 경험과 커리어를 고려해 신중하게 회사를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

사이버게임아카데미 최종원 팀장은 “실제 많은 게임업체에서 원하는 사람은 게임에 대한 열
정과 실력 못지않게 주변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을 잘 하는 사람” 이라며 “지원 회사의 채용
기준과 선호 사항을 꼼꼼히 살펴 취업을 준비해야 한다 ”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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