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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경찰서 '다른 남자 만난다' 여친 폭행한 피의자 검거

 

윤요섭 기자 | ysy@newsprime.co.kr | 2015.10.12 12:59:07

[프라임경제] 부산사하경찰서(정진규 서장)는 지난 7일 피의자 J씨(남·32세, 대부업법 등 전과 2범)를 상해2주, 재물손괴, 살인예비,협박 등의 혐의로 검거했다.

피의자 J씨는 이날 새벽 3시경 18개월간 동거한 피해자 A씨(여·23세, 간호사·사하구 하단동)가 다른 남자를 만난다는 이유를 들어 맥주캔과 주먹으로 안면부 등을 폭행했다.

J씨는 휴대폰을 변기에 넣고 피해자가 집을 나가 돌아오지 않자 피해자의 친구 휴대폰에 "칼로 찔러 죽인다"는 내용의 문자를 수회에 걸쳐 보내 협박했다.

또 8일 12시54분경 피해자들을 살해할 의사로 식칼 6자루와 테이프를 구입해 주거지 보관, 테이프를 사용해 식칼을 손에 감고 있는 장면 등을 촬영, 휴대폰으로 전송하는 등 협박한 혐의다.

사하경찰은 7일 저녁 9시경 112신고로 피해자들이 신변보호를 요청해 보호 조치를 실시했다. 또 8일 오후 4시경 피의자 주거지에서 식칼을 소지하는 등 피습을 대비해 택배 기사로 가장, 원룸 출입문을 열게 한 후 저항하는 피의자 긴급 체포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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