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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이노베이터 페스타 2015' 성료

해커톤·아이디어톤·오디션 분야별 시상식 개최

표민철 기자 | pmc@newsprime | 2015.10.05 08:22:17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대구광역시, 한국정보화진흥원,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재)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한 '글로벌 이노베이터 페스타 2015(GIF 2015)'가 3일 시상식을 열었다. 나흘간 벌어진 ICT 경진대회에는 총 2002명이 참가하면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 글로벌 이노베이터 페스타

[프라임경제] 지난 3일 대구 엑스코에서 진행된 GIF 2015 시상식은 대구MBC 윤윤선 아나운서의 사회로 행사가 시작됐다. 하이라이트 영상에는 GIF 2015의 성공 개최를 위해 노력해온 주최, 주관기관들의 노력과 함께 강연자 및 대회 참가자들의 인터뷰 장면 등이 담겼다.

GIF 2015는 59시간 59분 59초 동안 혁신적 프로그램과 솔루션을 개발하는 해커톤, 아이디어 계획을 수립하는 아이디어톤, 기창업자들의 제품 및 서비스를 피칭하는 오디션이다.

해커톤은 빅데이터·IoT·헬스케어·웨어러블·3D 프린팅 5개 분야, 아이디어톤은 쇼핑·요리컬쳐·뉴스미디어·엔터테인먼트·금융교통·소셜임팩트를 아우르는 4개 분야, 오디션은 스타트업 디벨롭(창업 2년 이내). 스타트업 점프(창업 7년 이내)·소셜 임팩트까지 3개 분야로 나뉘어 개최됐다.

GIF 2015경진대회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해커톤에서는 웨어러블 분야에 프레젠테이너팀, 헬스케어 분야에 공룡이빨팀, 빅데이터 분야에 나홀로팀, IoT분야에 재난대책본부팀 총 4팀이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1500만원)의 영예를 안았다.

헬스케어 분야 공룡이빨팀(서주리, 최보영, 김영성, 윤현진, 김지혜, 이관호)은 어린이 양치 습관을 개선하는 스마트 칫솔을 개발, 칫솔질 속도나 시간 부위 등을 스마트 기능으로 부모가 체크하고 만화 주인공의 음성을 활용, 재미있게 교정시켜주는 솔루션을 제시했다.

해커톤의 3D분야는 초․중등학생의 경연으로 욱수초 5번팀. 침산중 11번팀이 대구시 교육감상을 안았고, 삼성전자 대표이사상(200만원)에 Diri Diri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장상(200만원)에 커버로스팀 등이 수상을 했다.

상상, 열정으로 아이디어 계획을 수립하고, ICT 프레젠테이션을 경연하는 아이디어톤 경진대회에선 쇼핑·요리·컬쳐분야에 #77팀, 뉴스미디어·엔터테인먼트 분야에 New Clear팀, 금융·교통분야에 엔스토리팀, 소셜임팩트 분야에 청바지팀 총 4팀이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700만원)을 들었다 .

소셜임팩트 분야의 청바지팀(정상엽, 김봄, 지승훈, 박지성, 최현묵)은 음식물 쓰레기와 관련한 사회문제에 초점을 맞춰 집안의 식기류에 센서를 부착해 음식물 부패여부를 알려줘 결과적으로 음식물 쓰레기 양을 줄이는 아이디어를 개발했다.

금융·교통분야의 엔스토리팀은 축의금 안심패키지(경조금 접수, 보관, 장부처리, CCTV 등)가 가능한 경조금 처리 자판기 아이디어를 제시해 눈길을 끌었고 그 외 한국정보화진흥원장상(100만 원)에 살아있네팀, TNT팀, (재)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장상(100만 원)에 휴게로팀 등이 수상했다.

마지막으로 창업자들이 참가한 피칭 서바이벌 경진대회 오디션에서는 스타트업 디벨롭 분야에 디오션 코리아, 스타트업 점프 분야에 파트너, 소셜 임팩트분야에 홀삭스가 대구광역시장상(1500만원)의 영예를 안았다.

스타트업 디벨롭 분야의 디오션 코리아(김두환, 박준영)는 전 세계 아티스트들과 레이블, 팬들을 서로 연결해주고 아티스트 스스로 자신을 홍보할 수 있는 뮤직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플랫폼에 대한 피칭을 선보였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장상(150만원)에 JSE. 뉴 피싱캠. 드림랩, (재)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장상(150만원)에 오이스터 에이블. UpRoot 등도 수상했다.

시상식은 DJ와 VJ들의 화려한 믹싱 무대가 펼쳐진 네트워킹파티를 마지막으로 사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GIF 2015는 경진대회 외에도 아마존닷컴 창업자인 제프 베조스의 멘토 에드워드 로고프 교수, 커뮤니티 매핑 분야의 선구자인 임완수 교수, 국내에 핀테크 열풍을 불러일으킨 임정욱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 등 ICT(정보통신기술) 업계의 멘토들이 강연자로 나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경진대회 총괄심사위원장인 정용빈 한국디자인진흥원장은 "사흘간 쉬지 않고 창의적 아이디어 개발에 몰두하는 참가자들의 열정에 많은 감동을 받았다"며 "ICT산업에 상상력과 감성이 융합된 개발물, 아이디어는 무한한 가치로 탄생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더불어 "우리사회에는 일자리가 없다고 하지만 일거리가 없는 것은 아니며, 우리 안의 일거리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GIF 2015를 주관한 최운백 대구시 창조경제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국내·외 청년창업가와 ICT 분야의 멘토들을 비롯해 공공기관, 지자체, 대기업 등이 총출동해 벌인 ICT 한판 축제로써 국내, 해외에서 2002명이 경진대회에 참가했다"고 제언했다.

이어 "ICT 기반의 국제적인 아이디어 교류의 장을 통해 청년과 스타트업들에 대한 정책적 지원과 육성의 확대를 꾀하는 것은 물론, ICT 생태계 마련을 통해 대구가 창조경제 실현에 앞장서는 계기가 됐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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