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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F, 고정금리 적격대출 중도상환수수료 0.3%p 인하

3년 이내 최고 1.5%→1.2% 내달부터 적용

박지영 기자 | pjy@newsprime.co.kr | 2015.10.01 15:17:34

[프라임경제] 다음 달부터 고정금리 적격대출 중도상환 수수료율이 0.3% 인하된다.

주택금융공사(HF·사장 김재천)는 다음 달 2일부터 고정금리 적격대출 중도상환 수수료율을 1.2%로 인하한다고 1일 밝혔다.

적격대출이란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 방식의 주택담보대출을 말하며, 국민·우리·신한·KEB하나은행 등 15개 은행에서 취급하고 있다.

현재 적격대출 이용자들은 대출을 받은 날로부터 3년 이내 중도상환할 경우 중도상환원금에 대해 대출경과일수에 따라 최고 1.5% 수수료율을 내고 있지만, 다음 달 2일 이후 대출 분부터는 최고 1.2%로 현행보다 0.3%포인트 낮아진다.        

이에 따라 대출원금 1억원을 중도상환할 경우 대출경과일수에 따라 최대 30만원까지 수수료가 줄어들게 된다.

예를 들어 1년 전 대출금리 4%로 20년 만기 적격대출을 받은 고객이 1억원을 중도상환하고 금리 3% 대출로 갈아타면, 기존에는 중도상환수수료를 100만원을 내야했지만 변경 후에는 80만원만 내면된다.

HF 정책모기지부 관계자는 "지난 3월 보금자리론 중도상환 수수료율을 우선 인하한 데 이어 이번에는 은행들과의 협의를 거쳐 적격대출에 대해서도 수수료율을 인하하게 됐다"면서 "공사는 앞으로도 시장환경 변화 등을 고려하여 주기적으로 수수료율 조정을 검토함으로써 수수료율 합리화를 위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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