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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양림축제' 양림동‧사직공원 일원서 열려

전시‧공연‧체험 프로그램 통해 낭만의 가을 만끽

김성태 기자 | kst@newsprime.co.kr | 2015.09.30 10:49:31

2014년 양림축제. ⓒ 광주 남구청

[프라임경제] 다섯 번째를 맞이하는 '굿모닝! 양림' 축제가 내달 16일부터 18일까지 양림동 일원 및 사직공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특히 올해 축제는 양림동의 역사와 문화, 인물 및 근대문화 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양림동만의 특색을 살린 인문학적 콘텐츠와 각종 체험 프로그램이 곁들여져 양림동에서 낭만의 가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30일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에 따르면 '제5회 굿모닝! 양림' 축제는 양림동의 과거 100년 전 모습과 100년 뒤 미래의 모습을 만나보는 테마로 구성됐다.

축제는 전시와 공연, 체험, 참여, 부대행사로 나눠 진행된다. 전시 분야 프로그램으로는 설치 미술작가 최인준씨의 작품인 '100년 고택의 예술가'가 최승효 가옥에서 열리며, 515갤러리에서는 '양림동의 화가들' 프로그램이 전개된다.

이와 함께 '그림으로 본 양림의 가을'(한의원 미술관), '그림으로 본 현재의 양림'(양림미술관), '양림 100년 사진전'(양림동커뮤니티센터), '사진 속 양림 1980'(양림미술관) 등도 열린다.

가을 하늘을 수놓는 다채로운 공연도 펼쳐진다. 16일 오후 7시부터 주무대에서는 가수 이용과 신계행 등이 참여하는 가을 숲속 음악회가 열리며, 18일 오후 2시부터는 클래식 가을여행과 포엠콘서트가 연달아 있다.

아울러 양림동 숲에서 명작 영화를 감상하는 '양림 심야 예술극장'이 16일부터 18일까지 매일 오후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다. 이밖에 행사기간 다형다방 등 양림동 일원과 사직공원에서는 다채로운 체험형 프로그램이 시민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실사 스크린과 호두나무 피리, 캘리그라피 등 공예체험부터 숲속의 화가들이 펼치는 인물 스케치, 가을 우체통에 편지쓰기 등이 실시된다. 또 오카리나 축제가 17일 오후 주무대, 17~18일 사직공원 체육장과 사직타워 앞에서는 '양림 북 콘서트'와 '함세아 토크 콘서트'도 마련됐다.

남구 관계자는 "양림동에서 광주․전남의 근현대사를 탐방하고, 예술인들과 함께 낭만의 가을여행을 떠나 보내길 바란다"며 "굿모닝 양림 행사에 많은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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