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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아파트 CCTV 열에 아홉 '있으나마나'

"안전 주거환경 위해 저화소 CCTV 조속교체" 촉구

박지영 기자 | pjy@newsprime.co.kr | 2015.09.21 09:18:48

[프라임경제]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공급한 아파트 내 CCTV가 있으나마나한 성능을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에 따르면 전국 LH아파트에 설치된 CCTV 대부분은 저화소로,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꾀하려면 조속한 고화질 모델 교체가 이뤄져야 한다.   

41만 화소는 자동차 번호판 식별도 불가능할 정도로 화질이 떨어진다. 사진은 41만 화소와 210만 화소 CCTV 화질차이. ⓒ 이완영 의원실

LH가 이 의원에게 제공한 자료를 보면 LH 공급 아파트에 설치된 CCTV는 총 5만9714개. 이 가운데 99.5%인 5만9437개 CCTV가 얼굴은 물론 차량번호도 식별하기 어려운 41만화소 저화질 모델이었다.

이 의원은 "범죄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은 우선적으로 CCTV를 고화질로 교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방범안전, 생활안전, 화재안전 분야를 종합한 안전주택 가이드라인을 하루 속히 수립해 공사가 건설하는 모든 지구의 설계에 반영해 입주민에게 안전한 주거환경을 제공하도록 조치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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