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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립미술관, 김태호 '공간구조를 조작하다' 展

한국 현대미술 단색화의 역사와 의미를 되새겨…4일 오후 5시 개막

윤요섭 기자 | ysy@newsprime.co.kr | 2015.09.04 09:43:47

[프라임경제] 부산시립미술관(관장 조일상)은 '김태호 공간구조를 조작하다' 기획전을 4일부터 11월15일까지 미술관 3층 대전시실에서 열어 80여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작가 김태호(67·홍익대학교 회화과 교수)는 1948년에 부산에서 태어나 중학교까지 마친 뒤 서울예술고등학교와 홍익대학교 회화과와 동 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1982년 '공간판화대상전'에서 대상, 1984년에 제3회 '미술기자상', 2003년에는 제2회 '부일미술대상'(부산일보사 주최)을 수상했고, 국내외 많은 기획전과 초대전에 참가해 열정적으로 작품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Form 84-15 194x486cm 캔버스에 아크릴릭 1984 작품사진. ⓒ 부산시립미술관

30년 동안의 창작열을 통한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구축한 김태호 작가는 '형상'시리즈부터 최신작 '내재율'시리즈까지 캔버스의 공간구조를 새롭게 조작해 한국미술계에서는 '단색화 제2세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산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김태호 공간구조를 조작하다 전을 통해 한국 현대미술사에서 중요한 사조이며 최근 새롭게 재평가되고 있는 단색화에 대해 조망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게 됐다"면서 "반복된 구도행위를 통해 물성이 드러나게 하는 작가의 차별화된 작품세계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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