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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빛낸 기술의 달인 '대한민국명장' 김운섭

기아자동차에서 29년간 한길 걸은 자동차 정비 분야 최고 숙련 기술자

윤요섭 기자 | ysy@newsprime.co.kr | 2015.09.02 15:53:45

명장의 영예를 차지한 김운섭씨는 29년 동안 자동차 정비의 한길을 걸어왔으며, 현장에서 부족한 학문을 채우기 위해 주경야독으로 자동차 전문학사와 교육과학기술부 자동차공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 대구시

[프라임경제]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시행한 '2015년 대한민국명장 선정'에서 자동차정비 직종의 김운섭(㈜기아자동차)씨가 명장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숙련기술인 최고의 영예인 대한민국명장은 산업현장에서 15년 이상 관련 직종에 종사한 최고의 숙련기술을 보유한 자로, 올해 60개 직종 198명이 신청한 가운데 18개 직종 18명이 선정됐다.

지역출신으로 명장의 영예를 차지한 김운섭씨는 29년 동안 자동차 정비의 한길을 걸어왔다. 현장에서 부족한 학문을 채우기 위해 주경야독으로 자동차 전문학사와 교육과학기술부 자동차공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특히, 국가 국정과제인 국가직무능력표준 NCS 자동차분야 개발위원으로 참여했다. 국가산업발전에 있어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지식, 기술, 교양 등을 산업 및 수준별로 체계화해 숙련기술인들의 직무능력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국내외 기능봉사활동뿐 아니라 청소년 폭력예방 선도활동 및 진로지도 등 지역봉사 활동에도 적극 참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2007년 대통령 표창, 2010년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더욱이 2013년 노동부 대한민국 산업현장 교수로 선정되는 등 당해분야와 지역사회에서 폭넓은 활동과 성과를 냈다.

김운섭씨는 이번 명장선정을 발판 삼아 국가기술발전에 더욱 열을 올려 현장에서의 과업수행뿐 아니라 자동차정비 분야의 미래발전을 위해 후진양성에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선정된 명장에게는 명장증서와 휘장, 명패 및 일시장려금 2000만원 등이 지급되며, 동일직종에 근무하는 동안 매년 계속종사장려금과 국외 선진국 산업시찰 특전이 주어진다.

이 밖에도 우수숙련기술인 선정에서 지역출신으로 이수화(화훼디자인), 우춘택(요리), 이동우(제과제빵), 김미정(한복)씨가 '우수숙련기술자'에, 김덕주씨(생활공예)가 '숙련기술전수자'에 선정돼 지역의 숙련기술의 위상을 드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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