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제20회 부산바다축제 '8월1일'

삼락생태공원 '2015 부산록페스티벌' 8월7일

[프라임경제] 부산시(시장 서병수)는 21일 오후 4시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부산의 여름 대표행사인 '제20회 부산바다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준비상황 중간보고회를 지난 3일 개최했다.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최종보고회를 서병수 부산시장이 주재한다.

부산시와 구·군 등 축제 주관 국·과장, 소방·경찰, 축제조직위 등 유관기관과 축제 관계자 등이 참석해 최종 의견수렴과 점검을 할 계획이다. 회의에서는 해당 분야별 행사진행·안전·교통·질서·의료·자원봉사·홍보 등 준비상황을 보고하고 기관·부서별 지원 및 협조사항을 점검하게 된다.

개막행사는 '물의 난장'(8월1일, 오후2시)으로 구남로(해운대시장 입구~해운대해변도로 입구 200m 구간)를 물과 음악, 젊음의 열정이 가득한 축제의 거리로 만들 예정이다.

올해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함께 만들고 즐기는 축제로 만들고자 체험행사인 '물의 난장'을 특별히 부산바다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행사로 결정했다. 물총, 워터분사기 등을 활용한 물의 난장, 무대공연 등이 펼쳐져 참가자 누구나 무더위를 잊은 채 즐거운 축제분위기를 만끽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부산바다축제는 8일간 힙합, 어쿠스틱, 7080콘서트, 재즈, DJ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이어진다. '개막축하공연'은 내달 1일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열린다. 알리, 에디킴, 장재인, 매드타운, 김용임 등 인기가수의 축하공연과 불꽃쇼 등으로 전개된다.

'말랑말랑 뮤직 페스티벌'(8월3일)은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열리는 특별한 콘서트다. 여름철 광안대교의 멋진 야경과 함께 십센치, 어반자카파, 이한철, 소심한 오빠들, 신현희와 김루트가 감미로운 음악을 들려준다.

삼락생태공원에서 개최하는 '2015 부산록페스티벌'(8월7~9일)에서는 YB, FINCH, 이승환, 소찬휘밴드, 노브레인, 장미여관 등 10개국 55개 록 밴드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올해 부산바다축제는 시민의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시민참여행사 공모를 실시했다.

선정된 프로그램은 △부산청년예술단의 '꿈 BLUE 靑' △쇼부의 '차보차(찾아가는 보물찾기)' △치어리딩 동호회의 '대한민국 남녀노소 치어리딩 페스티벌'로 8월5일과 6일 양일간 광안리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박대선 부산시 문화 예술과 주무관은 "이번 부산바다축제는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의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매력적인 이벤트와 공연을 짜임새 있게 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올해는 20회를 맞이해 시민들의 참여로 만들어나가는 부산바다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제20회 부산바다축제는 오는 8월1일부터 8일까지 8일간 부산 5개 해수욕장에서 손님을 맞는다. 올해는 '축제의 바다 속으로'를 슬로건 삼아 공연행사, 체험행사, 해양스포츠행사 등 31개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