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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청암대 총동창회, 총장퇴진 10만명 범시민서명운동

 

박대성 기자 | kccskc@hanmail.net | 2015.06.16 14:13:42

[프라임경제] 14억원의 교비횡령과 여교수 성추행 의혹을 받는 순천청암대 강모 총장(68)에 대한 검찰수사 종결을 앞둔 가운데 총동창회와 시민단체가 강 총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범시민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청암대학교총동창회(회장 김병준)는 16일 오후 순천시청 앞에서 '청암대 정상화를 위한 범시민서명운동 출정식' 기자회견을 진행, 교비횡령과 성추행 의혹을 받는 강 총장에 대한 자진사퇴를 거듭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청암대총동문회와 총학생회, 시의원과 시민단체 일부가 참석해 도의적 책임을 지고 강 총장이 사퇴해야 한다는 주장을 전개했다.

청암대 총동창회가 16일 순천시청 앞에서 교비횡령 의혹을 받는 강모 총장의 사퇴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박대성 기자

총동창회(총동문회)는 총장사퇴 요구와 함께 교육부 관선이사 파견 등을 주장하며, 총동창회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강 총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10만명 서명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서명운동에는 시청, 청암대, 연향동 국민은행 사거리에서 일제히 실시됐으며 총동창회는 집약된 의견을 교육부 등에 제출할 방침이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일부 기자들이 "학생들이 피해를 본다" "대표성이 결여됐다"고 강하게 항의하면서 총동창회 관계자들과 언쟁을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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