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텍 순천캠퍼스 '의료코디 경단녀' 경쟁률 3.6 대 1

[프라임경제] 한국폴리텍대학 순천캠퍼스에 개설된 경력단절여성 재취업을 위한 '의료코디네이터 정보처리실무과정' 정원 20명에 70명이 몰려 모집경쟁률 3.6 대 1을 기록했다.

2일 폴리텍 순천캠퍼스에 따르면 임신과 출산, 육아 등을 이유로 경제활동을 중단했거나 경제활동 무경험자 등의 여성취업을 지원키 위한 국비과정의 의료코디네이터 정보처리실무과정에 응시한 70명 가운데 24명(정원외 4명포함)이 합격해 입학식을 진행했다.

면접 전형을 거쳐 선발된 24명의 교육생들은 오는 8월28일까지 3개월간 하루 5시간씩 병원코디네이터 및 전산 실무에 관한 교육을 이수하게 된다.

정부 지원을 통해 교육비가 전액 무료로 지원되며, 매달 최대 20만원의 훈련수당과 교통비 5만원이 교육생에게 지급된다.

폴리텍대학 순천캠퍼스 의료코디네이터 정보처리과정 입학식이 1일 열리고 있다. ⓒ 순천캠퍼스

앞서 대학 측은 수요조사를 거쳐 최근 지역 내 급증한 의료 서비스 공급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의료코디네이터 정보처리실무 과정을 개설했다.

김흥재 순천캠퍼스 학장은 "3개월간의 교육과정에 탈락학생이 없도록 교육 및 취업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폴리텍대학 순천캠퍼스는 만 45~62세 이하의 실업자나 전직예정자, 영세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보일러설비 및 배관용접' 중.장년 재취업 과정도 모집하고 있다. 입학문의는 순천캠퍼스 교학처 희망센터(061-720-1518)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