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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 행복박람회 개최…5·18 기념행사·자치공동체 현장 여행

행복투어 참가자 30~90명 선착순 모집

정운석 기자 | hkilbokj@hanmail.net | 2015.05.12 15:46:09

[프라임경제] 광주 광산구가 광주 광산구 5·18 기념행사와 자치공동체 현장을 함께 여행할 '행복박람회'를 개최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

15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는 행복박람회는 '5·18의 현재, 행복한 자치공동체 광산'의 부제로 기억과 추모 중심의 오월행사를 넘어 미래지향적 관점에서 광주민중항쟁을 계승하겠다는 취지다.

80년 오월 광주에서 계승해야 할 굵직한 가치로 '자치공동체'를 꼽고 있는 광산구가 민선 5·6기를 거쳐 주민들과 세운 자치공동체 현장을 함께 여행하는 '행복투어'가 메인 행사다. 

15일 행복한 학교를 시작으로 18일까지 '같이 가면 멀리 간다' '주체로 일어서다' '행복한 자치공동체 광산'을 주제 삼아 행복투어는 이어진다.

참가자들은 각 투어에 따라 3시간 안팎 더불어락노인복지관, 선운중학교, 클린광산협동조합, 공익활동지원센터, 고려인마을, 우산동 '마을애' 등을 돈다.

이런 광산구 자치·교육·복지 명소에서 참가자들은 행복한 삶을 개척 중인 주민들의 이야기를 듣는다. 17·18일 일정에는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의 '우리도 행복할 수 있을까' 강연 참가와 윤상원 열사 생가 방문도 각각 들어있다.

매일 내용에 따라 행복투어 참가자 30~9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 희망자는 각 투어 날 하루 전까지 광산구 경청소통센터로 연락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행복박람회에서는 행복투어 이외에도 여러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16일에는 수완동 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윤상원 열사 생가까지 걷는 '5·18 걷기 행진', 일요일인 17일에는 운남근린공원에서 나눔·공유·소통·가족을 주제로 '플리마켓'이 열린다.

박람회 기간 더불어락 북카페와 운남근린공원에서는 광산구 자치의 결정체인 '자치 도서전'과 '오월문학 도서전'도 함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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