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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배정 지역인재 7급 견습직 '전남대 독식'

 

장철호 기자 | jch2580@gmail.com | 2015.05.11 15:57:43
[프라임경제] 전남대학교(총장 지병문)가 2015년 지역인재 7급 공무원 견습직 선발시험에서 광주광역시에 배정된 6명 전원을 독차지했다.

11일 전남대학교에 따르면 지난 8일 발표된 '2015년도 지역인재 7급 공무원 견습직 선발시험' 최종합격자 105명 명단 중 전남대학교 추천자 6명이 포함됐다. 이는 광주광역시 배정 인원 전체에 해당하는 것이다.
 
전남대학교 추천 합격자는 최효경(여·24·경제학부 4), 정민지(여·25·정치외교학과 4), 이승언(25·국어국문학과 졸), 김현동(27·행정학과 4), 이재원(24·건축학부 3), 김한울씨(23·건축학부 4) 등이다.

이들은 1년간 중앙행정기관에서 견습근무를 한 후 일반직 7급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전남대학교 융합인재교육원은 학과성적 상위 10% 이내의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학점과 외국어·교내공직적성시험 성적을 반영, 추천인원의 2배수를 1차 선발한 뒤 면접을 통해 가장 우수한 학생들을 추천하고 있다.

융합인재교육원은 최종 공직적성시험 및 면접시험에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그룹스터디 등 체계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그 결과 매년 광주광역시 선발인원을 독차지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정성창 전남대학교 융합인재교육원장은 "전남대학교는 전통적으로 공직 분야에 많은 졸업생을 진출시키고 있는데, 올해도 그 명성을 입증했다"면서 "더 많은 학생들이 공직에 진출할 수 있도록 교육프로그램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인재 7급 공무원 견습직 선발시험은 공직 내 지역대표성을 강화하고 지방대학 활성화 및 공직 충원 경로의 다양화를 도모하기 위해 안전행정부가 2005년부터 도입해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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