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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가정의 달' 순천에서 힐링하세요"

 

박대성 기자 | kccskc@hanmail.net | 2015.05.02 10:30:54

[프라임경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전남 순천에서 다양한 힐링 가족여행 프로그램을 선보여 관심을 끈다.

순천시에 따르면 오는 5일 어린이날에 순천팔마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육군 군악대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육군 군악대 공연과 헌병싸이카, 화생방 제독장비 전시체험, 포돌이․포순이와 함께하는 경찰 싸이카 전시체험, 외발자전거 체험 등 다양한 체험 부스를 마련하고 어린이들이 직접 펼치는 벼룩시장 '병아리떼 쫑쫑쫑' 행사도 열린다.

또, '사감댄스(사랑,감사합니다)', 마술공연 등도 마련돼 어린이들의 호기심과 부모님에게는 동심으로 돌아가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어린이날 당일 초등학생 이하는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 지정을 앞두고 있는 '순천만정원(박람회장)'에서는 정원 원예교실과 이색 비눗방울 체험, 재미있는 풍선 만들기 등 체험을 할 수 있다.

꽃으로 꾸며진 순천만정원의 5월. ⓒ 순천시

순천만국제습지센터 입체 영상관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만화영화와 순천만을 주제로 하는 3D 영상이 상영된다.

야생동물원에서는 보아뱀을 비롯한 앵무새, 너구리, 알다브라 육지거북이, 고슴도치와 물새놀이터 및 습지에서 노니는 고니 원앙, 오리, 기러기, 황학 등 다양한 야생동물을 관찰하고 직접 만질 수 있는 이색체험.

갯지렁이 도서관에서는 순천만을 주제로 하는 어린이 동화책 무료 나눔 행사와 한방체험센터에서는 굴렁쇠 굴리기 등 전통놀이와 약초 향기 주머니, 화분 만들기 체험도 마련돼 있다.

이외에도 꿈의 다리 하단부에 위치한 동천 주변에서 수상자전거와 도시 숲에서는 이색 자전거 등도 체험할 수 있다.

5월 1일부터 순천만정원의 운영 시간을 저녁 8시까지 연장한다.

은은한 조명과 어우러진 호수정원, 한국정원의 세검정은 순천만정원 야경의 뷰 포인트로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어린이날 연휴 기간 동안 순천만정원의 남문광장에 설치된 특설무대에서 노래와 악기 연주, 무용 등 시민 동아리 공연과 쌍둥이 듀오 가수 ‘수와진’이 매주 금․토․일 10시부터 심장병 어린이 돕기 성금 모금을 위한 재능기부 공연을 펼친다.

순천만정원 5월은 3만5000㎡ 부지에 샛노란 유채꽃이 절정을 이루고 있다.

유채꽃을 배경으로 바람개비 동산과 움집, 러블리 로드 등 다양한 포토존이 조성되어 있어 정원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인기다.

순천은 또한 인구대비 월등한 공공도서관 수와 장서로 '도서관의 도시'이기도 하다.

국내 최초의 어린이전문 도서관인 금당지구 '기적의 도서관'에서는 어린이날 행사로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영화를 2회에 걸쳐 상영한다.

잊혀져가는 옛날놀이인 동대문놀이, 비석, 제기, 협력놀이, 강강수월래 등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생태 그림책 작가 이태수 순천전이 열리고 있는 그림책 도서관에서는 5일 그림책 속에 나오는  캐릭터를 이용한 펄러비즈와 클레이 옷핀 만들기 등 어린이날 특별 프로그램도 예정돼 있다.

9일에는 어린이날 기념 ‘토요일에 만나요’로 이야기 꾼 책 공연팀을 초청하여 ‘종이봉지 공주’ 책 공연을 한다.

순천만 5월 풍경. ⓒ 순천시

순천 낙안읍성도 대표적인 힐링코스다.

280여 동의 초가집과 객사, 관아, 동헌 등이 온전히 보전돼 있으며 주민이 살아가고 있는 낙안읍성에서는 과거로의 힐링 체험을 할 수 있다.

낙안읍성에서는 짚풀공예, 한지공예, 천연염색, 옥사 및 대장간 체험 등 전통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돼 선조들의 생활을 직접 체험하게 되고 어른들은 과거로의 추억 여행을 할 수 있다.

또, 낙안읍성 동문 임시주차장에서는 낙안읍성 시골장터가 매일 열린다.

낙안면에서 생산된 제철 농·특산물인 오이, 고사리, 두릅, 취나물을 비롯하여 시골장터 분위기 연출을 위해 뻥튀기와 전통엿 등 전통식품을 재현했다.

낙안읍성 인근에 자리하고 있는 뿌리깊은나무박물관에서는 5월 1일부터 14일까지 박물관 한옥에서 복식 체험을 할 수 있는 ‘조선시대 복식체험’이, 어린이날에는 기획전시 ‘지도’전과 더불어 체험객이 직접 만드는 손쉬운 나침반 만들기인 ‘어디로 갈까? 나침반 만들기’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 밖에 순천만과 드라마촬영장도 인기 관광코스이며, 송광 고인돌공원과 상사호 가는 길은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로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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