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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과 바다, 100만송이 꽃 '신안 튤립축제' 개막

봄바람이 전해주는 섬 향기와 100만송이 형형색색 튤립 "상춘객 기다려"

나광운 기자 | nku@newsprime.co.kr | 2015.04.18 10:41:17

형형색색 100만송이 튤립이 만개해 상춘객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 나광운 기자

[프라임경제] 섬이 지닌 가장 긴 백사장을 배경으로 100만송이 꽃이 섬을 수놓은 '제8회 신안 튤립축제'가 신안군 임자면 대광리 일대에서 개막해 전국의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여덟 번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다른 해의 축제 때보다 튤립이 더욱 만개해 꽃을 찾는 상춘객들의 발길을 잡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대광해수욕장의 백사장과 섬의 내음을 전해주는 바람이 어우러진 축제로 관광객들을 유혹한다.

12만㎡의 광활한 바닷가에서 펼쳐지는 대향연에는 △튤립광장 △튤립원 △구근원 △토피어리 비원 △유리온실 △품종 전시로 △수변정원 △동물농장 △해송 군락지 산책길 등이 조성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축제 기간에는 신안의 대표적인 특산물인 천일염을 비롯해 새우젓, 김, 민어, 간재미, 전어, 갑오징어, 숭어 등 신안을 대표하는 먹거리들도 맛볼 수 있는 이벤트를 전개 중이다.

더불어 섬에서 불어오는 봄바람과 함께 용란 굴, 어 머리 해변, 새우젓을 토굴에 넣어 숙성시키는 현장인 전 광포 새우젓 토굴, 대두 산성, 조희룡 선생 기념비, 국제 해변 승마장 등을 구경할 수 있는 관광코스도 연계했다. 이런 만큼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갖춘 전국 대표 꽃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제8회 신안 튤립축제는 17일부터 26일까지 열흘간의 일정으로 신안군 임자면에서 열린다. 교통편은 지도읍에서 배편으로 20분을 건너면 도착할 수 있으며, 선착장과 축제장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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