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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피는 4월, 천혜 풍광 자랑하는 신안군 매력에 '흠뻑'

“제8회 신안 튤립축제와 전국 섬 등반대회로 놀러오세요"

나광운 기자 | nku@newsprime.co.kr | 2015.03.18 13:22:15

ⓒ 전남 신안군

[프라임경제] 전남 신안군은 신안튤립공원을 새롭게 단장, 내달 17일부터 26일까지 10일 동안 임자도 대광해변 일원에서 제8회 신안 튤립 축제를 개최한다.

'바다와 모래 그리고 튤립의 대향연'이 주제인 이번 축제는 동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12km의 백사장 대광해변과 튤립공원을 조성해 바다, 모래 그리고 튤립, 수선화, 히야신스, 무스카리 등 초화 구근류와 리빙스턴데이지, 비올라, 팬지 등 초화류를 함께 볼 수 있다.

신안튤립축제는 면적 12만㎡(튤립공원 6만8000㎡·송림원 5만2000㎡)로 튤립광장, 튤립원, 구근원(알뿌리), 토피어리원, 유리온실, 품종전시포(66종), 수변정원, 동물농장, 해송 소나무 숲길 등으로 꾸며졌다.

특히 새롭게 확장 조성된 수변정원에는 원목교 시설과 아왜나무, 유카나무, 초화류, 꽃잔디, 사철나무 울타리 등이 튤립과 어우러져 이색적인 미니 호수공원을 관람할 수 있다.

유리온실에는 다양한 종류의 다육식물과 인공연못, 벽면식물로 구성된 다육식물전시관과 공중식물 및 야자수등으로 꾸며진 아열대식물 전시관, 카페테리아 및 '신안 새우란 전시회'가 열려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팽나무, 후박나무, 아왜나무, 향나무, 은목서, 매화 등 다양한 그늘목들은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며, 대나무와 해송이 자리한 방풍벽은 보는 이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안겨줄 것으로 예상된다.

'신안 새우란 전시회' 및 신안군 생활개선회의 난타공연, 튤립축제 전국 사생대회, 천사재능 봉사단 공연 등을 계획해 관광객들에게 여러 볼거리를 선사한다.

체험행사로는 튤립화분 만들기, 튤립&유채꽃밭 승마체험, 나무공예, 도자기 공예, 매직비눗방울 만들기 등을 마련해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 전남 신안군

한편 내달 25일에는 섬과 바다가 어우러진 천혜의 다도해를 보유한 신안군 비금면 선왕산에서 전국 섬 등산대회를 연다. 비금면 죽림리 상암 주차장에서 시작해 그림산 정상~죽치 우실재~선왕산 정상~하트해변까지 5km 구간에서 열리며 3시간30분이 소요된다.

식전행사로 주민들로 구성된 농악놀이와 난타 팀의 공연이 있으며 다도해를 바라보며 등산로를 따라 산행을 하게 된다. 등산대회가 끝나면 시금치 캐기, 막걸리 시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병행한다.

SBS 미니시리즈 봄의 왈츠 촬영지이기도 한 하트해변은 한국관광협회가 선정한 가고 싶은 해수욕장, 대한민국 베스트 촬영지 55선, MBC와 월간 사람과 산이 공동 기획한 '사람, 산'에도 소개되는 등 전국적인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

클라이머에게 유명한 해벽도 있다. 하누넘해수욕장 인근에 5.9급에서 5.11c/d급까지 7개 루트가 개척돼 있다. 프로바둑기사 이세돌의 고향인 비금도는 섬초로 유명한 시금치의 본고장이며 우리나라 최초 천일염을 생산한 곳이다.

2005년 1회 대회와 2006년 제2회 대회를 이곳 선왕산에서 개최해 3000여명에 가까운 많은 등산객이 방문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는 신안군 홈페이지(www.shinan.go.kr)를 통해 인터넷과 우편 및 전화접수가 가능하다. 등록한 참가자에 한해서 왕복 배편이 할인되며 이 지역 특산품인 천일염, 새우젓 등 다양한 경품도 제공될 계획이다.

문의는 신안군 환경공원과(061-240-8456~8) 또는 비금면사무소(061-240-372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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