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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여수산단 공장서 "쾅" 독가스 유출 3명 부상

 

박대성 기자 | kccskc@hanmail.net | 2015.03.18 08:01:57

[프라임경제] 17일 밤 9시58분께 전남 여수산단 모 계면활성제 제조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 작업근로자 3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직원들은 사고 당시 계면활성제를 제조하기 위해 탱크로리에 화학물질을 섞는 작업 중이었는데, 화학반응으로 압력이 높아지면서 갑자기 폭발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는 전언이 나온다.

이 사고로 계면활성제 원료이자 유독가스인 에틸렌옥사이드(EO)가 유출돼 3명이 타박상과 흡입사고를 당했지만, 야간반 직원 대부분은 사고현장과 떨어져 있어 더 이상의 인명피해는 없는 상태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50분만에 진화했으며, 현장을 통제한 채 직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 회사는 EOA(산화에틸렌유도체) 제품을 비롯해 비이온계 계면활성제를 비롯한 다종의 원료를 생산하는 정밀화학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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