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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가거도 해경헬기 추락, 해경 "실종자·기체 수색 주력"

민간 소나장비·해저 무안잠수정 추가 투입

전지현 기자 | cjh@newsprime.co.kr | 2015.03.14 13:17:32

[프라임경제] 신안 가거도 해상에서 발생한 헬기 추락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실종된 가운데 해경이 헬기 기체와 실종자 수색에 주력하고 있다.

13일 오후 8시 반경 전라남도 신안군 가거도 남쪽 해상에서 목포 해양경비안전서 소속 B-511 해경 헬기가 추락했다.

사고 헬기는 이날 오후 7시40분경 맹장염 증세를 호소하는 7살 어린이를 이송하기 위해 출동했지만 가거도 방파제 인근에 착륙하는 과정에서 해무로 인해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이 사고와 관련, 항공기와 해군 함정 등을 추가로 동원하고 기체 탐색을 위해 첨단장비를 투입할 계획임을 밝혔다.

송나택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장은 14일 오전 서해해경본부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정확한 사고원인은 향후 비행품질평가 녹화장비 등을 분석해 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며 "계절적 영향으로 국지적인 해무가 많이 발생해 사고 한 원인이 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목했다.

해경은 추락한 헬기의 기체 탐색을 위해 민간 소나장비를 어선에 탑재해 수색에 나서는 한편 오후 현장에 도착하는 해군 청해진함과 추가로 투입되는 탐색함이 기체 위치를 찾고 무인잠수정을 해저로 투입할 계획이다.

추락한 해경의 사고 헬기에는 조종사와 응급구조사 등 4명이 타고 있었지만 현재 3명은 실종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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