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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적벽 버스투어 매주 3회 운영

2주전 인터넷 사전예약제, 수·토·일요일 개방

김성태 기자 | kst@newsprime.co.kr | 2015.03.07 16:15:06

화순적벽이 오는 21일부터 다시 관광객을 맞는다. ⓒ 화순군

[프라임경제] 30여년만인 지난해 10월 개방돼 폭발적 인기를 끌었던 화순적벽이 오는 21일부터 다시 관광객을 맞는다.

전남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오는 21일부터 11월29일까지 매주 수· 토·일요일, 1주일에 3회 화순적벽투어를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는 110일간 개방하며, 투어 시간은 오전 9시30분과 오후 1시와 3시30분 등 하루 3차례 운영한다.

1일 관람 인원은 384명, 연 4만2240명의 관광객이 화순적벽 관람을 위해 방문할 것이라는 추산이 나오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적벽투어는 철저한 인터넷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투어 예정일 2주일 전 오전 9시부터 예약 가능하다.

화순군청 홈페이지 또는 화순적벽 투어 홈페이지(http://tour.hwasun.go.kr)에 접속해 예약 후 1인당 5000원의 교통비를 납부한 고객에 한하며 예약자 우선순위에 따라 입장할 수 있다.

군은 지난해 시범기간 문제점으로 제기된 관광객의 접근성 확보를 위해 올해는 탑승 장소를 금호화순리조트와 이서중학교(구) 2곳으로 확대 운영한다.

이에 따라 공룡발자국화석지, 백아산 휴양림, 동복 숲정이, 김삿갓 종명지, 옹성산, 야산 은행나무, 규남박물관 등 인근 관광지도 둘러볼 수 있어 지역상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화순적벽은 동복댐 상류에서부터 7km 구간에 형성된 절벽경관이며 물염적벽, 창랑적벽, 보산적벽, 장항적벽(일명 노루목 적벽) 4개의 군으로 구성됐다.

동복댐은 광주광역시민의 식수원으로 이용되면서 상수원보호구역 지정을 받아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됐다.

그러나 구충곤 군수가 화순적벽을 국민의 품으로 돌려주기 위해 윤장현 광주광역시장과 지난해 10월 6일 화순적벽 개방 협약을 맺고 같은 달 25일 공식 개방돼 11월 말까지 15일간 버스투어를 통해 5448명의 관광객이 관람했다.

군은 동절기인 지난해 12월부터 2월까지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적벽투어를 중단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진입도로 정비를 비롯해 포토존 설치, 탑승 장소 확대, 인근 관광지와 연계한 코스개발 등 관광객들의 편의시설을 확충했다"며 "화순적벽이 대표 관광지로 전 국민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투어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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