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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국감] 부산항만청, 대진예선 봐주기 의혹 '일파만파'

예선허가 처리기간 11일 vs 고발민원 처리기간 65일

박지영 기자 | pjy@newsprime.co.kr | 2014.10.24 18:10:18

[프라임경제] '해피아(해양수산부+마피아)' 집단 유착관계가 올 국정감사에서도 어김없이 등장했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유승우 새누리당 의원은 24일 해양수산부 국정감사에서 부산지방해양항만청장에게 대진예선 불법행위를 집중 추궁했다. 이날 유 의원은 대진예선의 예선허가와 예선협회의 민원처리 기간을 비교하며 편파행정을 맹비난했다.

이날 유 의원에 따르면 대진예선 항만법 위반에 대한 고발민원 처리기간은 65일이 걸렸지만, 대진예선 예선업 등록기한은 고작 10여일 만에 처리됐다.  

이와 관련 유 의원은 "예선운영협의회와 사전협의를 거치지 않은 대진예선에 예선허가를 10일도 안 돼 해준 것은 편파적 행정"이라며 "분명 봐주기식 행정에 대한 의도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대진예선 대표인 김종숙씨(만 63세)는 전 포항지방해양항만청장 출신으로 2008년도에 부산지방해양항만청에서 총무과장을 지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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