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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우유배달원 "경기도 복지사각지대 해소 나선다"

경기도와 업무협약…경제적 어려움 겪는 가정 제보해 도움 전달

조민경 기자 | cmk@newsprime.co.kr | 2014.03.20 17:24:56

[프라임경제] 남양유업(대표 김웅)이 경기도 내 복지 사각지대 해소 활동에 나선다.

남양유업은 20일 경기도청에서 경기도, 한국전력, 삼천리 등과 함께 '복지 사각지대 대상자 발굴 협력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 협약은 경기도 측이 최근 세 모녀 자살사건 등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발생하는 비극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추진하는 복지사각지대 해소 사업의 일환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남양유업의 경기도 관내 소속 우유배달원 1500여명은 배달 우유 및 우편물이 누적됐거나 우유 대금이 장기 체납돼 있는 등 경제적 위기를 겪고 있을 가능성이 큰 가정을 발견해 경기도청 무한돌봄센터로 제보하고 추적 관리하는 역할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나서게 된다.

   남양유업과 한국전력, 삼천리는 20일 경기도와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발굴 협력 사업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남양유업과 한국전력, 삼천리는 20일 경기도와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발굴 협력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남양유업은 이 사업에 참여하는 경기도 내 배달원들에게 사업 취지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배달원이 제보활동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을 줬을 때는 포상하는 등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박세동 남양유업 영업본부장은 "사업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또한 이번 사업 외에도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유업 외에 이날 경기도와 함께 협약을 맺은 한국전력경기지역본부와 삼천리도시가스에서도 총 1200여명의 인원이 위기가정을 찾아내고 돌보는 일에 동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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