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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연간 10억 지원 '문화가 있는 날' 무료 공연

문화융성위원회와 손잡고 매달 마지막 수요일 6개 신세계백화점에서 고품격 콘서트 개최

전지현 기자 | cjh@newsprime.co.kr | 2014.03.18 14:44:53

[프라임경제] 신세계그룹이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인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문화가 있는 날' 캠페인에 연간 총 10억원의 예산을 지원, 전국 6개 신세계백화점 문화홀에서 총 54회의 고품격 클래식 콘서트를 무료로 개최한다.

'문화가 있는 날'은 국민들이 보다 쉽게 문화를 즐기도록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전국 문화시설 문턱을 낮추는 대국민 문화향유 확대캠페인으로, 유통업계에서는 신세계그룹이 처음 참여한다.

신세계그룹과 문화융성위원회는 18일 오후 2시 서울 예술의 전당 오페라하우스 무궁화홀에서 김동호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행복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세계그룹과 문화융성위원회는 다양한 문화행사 개최와 '문화퇴근일' 캠페인 동참 등 '문화가 있는 날' 활성화와 다양한 홍보를 통해 국민생활 속 문화활동 증진과 국민행복 및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신세계그룹은 우선 연간 총 10억여원의 예산으로 △백화점 본점 △센텀시티점 △경기점 △인천점 △충청점 △의정부점 등 전국 6개점 문화홀에서 국내 최정상급 클래식 연주자들을 초청한다. 올해 12월까지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총 54회 고품격 클래식 콘서트를 무료로 개최한다.

초청 대상은 각 지역 문화 소외계층 및 다문화 가족 등이 우선이다. 일반인도 신세계백화점 각 점 문화홀에 사전 배포된 선착순 입장권을 소지하면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공연에 참여하는 연주자는 △피아니스트 손열음, 김정원, 박종훈, 조재혁, 윤한 △바이올리니스트 강주미, 신지아 △첼리스트 양성원, 송영훈 △바리톤 서정학 △테너 박지민 등이다.

아울러 신세계그룹은 '문화퇴근일'은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전임직원이 문화 행사에 여유있게 동참하도록 하는 정시퇴근을 포함한 'No 야근 캠페인'을 오는 26일부터 시행한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신세계그룹은 그동안 문화홀, 갤러리, 아카데미 등 운영을 통해 문화와 예술을 보급하는데 앞장섰다"며 "이번 문화융성위원회와 업무협약을 통해 '문화가 있는 날'이 국민 생활 속 문화 활동 증진과 삶의 질을 높이는데 좋은 기회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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