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가맹점주 고등학생 자녀에 학자금 3억 지급

[프라임경제] 편의점 세븐일레븐(대표 정승인)은 24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본사 대강당에서 '2014 점대표 고등학생 자녀 학자금 수여식'을 열어 모두 3억원의 학자금을 지급한다.

이번 점대표 자녀 학자금 수혜 대상자는 운영 기간 3년 이상, 외부평가 상위 3000점 이내에 든 우수 가맹점주 자녀 170여명으로 올 한해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는다.

세븐일레븐은 학자금 수여식 외에도 청소년 진로 및 심리상담전문가인 정은진 소장(진로와 소명 연구소)을 초청해 '꿈은 주관식이어야 한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이런 가운데 세븐일레븐의 또 다른 점주 자녀 학자금 지원제도인 '대학생 자녀 등록금 무이자 대출 지원'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세븐일레븐이 IBK기업은행과 함께 진행하는 등록금 무이자 대출 프로그램은 전체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오는 3월7일까지 지원을 받고 있다. 특별한 결격 사유가 없는 한 지원자 전원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난 해 5월 점주 상생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된 학자금 지원 제도는 지난해 하반기에 첫 시행, 고등학생과 대학생 자녀 200여명이 학자금 지원 혜택을 받은 바 있다.

정승인 대표는 "가맹점주님들과 약속한 상생프로그램들을 성실히 준비하고 이행해 한시적 이벤트가 아닌 기업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맹점주님들의 소중한 의견에 귀 기울여 보다 나은 운영환경과 복지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점주 자녀 학자금 지원제도 외에 세븐일레븐은 가맹점과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가맹점주 자녀 채용 우대제도를 통해 지금까지 14명을 채용했으며 작년 12월에는 우수 가맹점주 25명과 함께 2박 3일 일정으로 해외 연수도 다녀왔다. 또 지난해 추석과 이번 겨울 가맹점주 초등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각각 놀이공원과 스키캠프를 열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