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현대제철 순천공장, 15년째 심지굳은 장학금사업

 

박대성 기자 | kccskc@hanmail.net | 2014.02.21 17:32:41

[프라임경제] 현대그룹 주력계열사로 탈바꿈한 현대제철(옛 현대하이스코) 순천공장이 '한뜻회봉사대'를 통해 올해도 지역의 청소년 20명에게 1인당 100만원씩 총 2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순천 현대제철 한뜻회봉사대는 올해로 15년째 지역의 소외된 청소년과 성적우수자들에 대해 묵묵히 장학금을 내놓는 등 지역과 상생하는 기업을 지향하고 있다.

21일 장학금 수여식에는 조충훈 시장과 정순천 현대제철공장장, 김수일 한뜻회봉사대 회장, 최종길 패밀리봉사대 대표 및 대학신입생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장학금 재원은 순천공장 직원들로 구성된 한뜻회봉사대와 협력사 직원들로 구성된 패밀리봉사대에서 지난해 12월 바자회를 통해 조성된 금액에다가 한뜻회봉사대의 기부금 출현으로 마련됐다.

한뜻회봉사대의 청소년 보호 및 후원사업은 순천공장 입주 시점인 1999년도부터 시작돼 15년 동안 이어지고 있다.

당시 매월 소년소녀가장 10세대에 생계비 지원을 시작으로 전개된 후원사업은 현재 20세대까지 확대됐으며, 지역 장학금 지원사업은 지난 2012년부터 3년째 추진 중이다.

한뜻회봉사대는 장학금 및 생계비 지원사업 외에도 장애인청소년 동반 등반행사, 비행청소년 사회적응프로그램 운영사업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에 함께하고 있다.

김수일 한뜻봉사대 회장은 "순천지역 미래 일꾼인 장한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아름다운 손길을 지속적으로 뻗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