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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잠자고 있는 카드포인트 쉬운 관리법은?

매년 1000억 상당 포인트 소멸… 각종 세금 포인트 결제 가능

이지숙 기자 | ljs@newsprime.co.kr | 2013.11.04 15:05:42

[프라임경제] 다양한 제휴사의 멤버십 포인트를 한 장에 카드에 담은 '통합 멤버십'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각종 혜택을 한 장의 카드에 담아 인기를 끈 '원 카드'에 이어 CJ ONE, OK캐시백, GS&Point 등 멤버십 서비스를 한 장의 카드에서 통합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인데요.

우리카드는 지난 7월 중순 카드 한 장으로 국내 대표 멤버십 8개 제휴사의 포인트를 적립 및 사용할 수 있는 신개념형 포인트카드 '다모아카드'를 출시했습니다. 다모아카드는 전월실적, 횟수, 적립한도 등 조건 없이 국내외 사용실적에 대해 모아포인트를 기본 0.7%, 10만원 이상 결제 건은 최고 1%까지 적립해줍니다.

   다모아카드는 지난 7월 중순 출시된 이래 지난 9월말 20만좌를 넘어섰으며, 갈수록 발급이 가속화돼 다시 한 달만인 10월30일 30만좌를 돌파했다. ⓒ 우리카드  
다모아카드는 지난 7월 중순 출시된 이래 지난 9월말 20만좌를 넘어섰으며, 갈수록 발급이 가속화돼 다시 한 달만인 10월30일 30만좌를 돌파했다. ⓒ 우리카드
또한 적립된 모아포인트는 OK캐쉬백과 자동합산돼 10만여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데요. 이 카드의 8개 멤버십 포인트는 △OK캐시백 포인트 △앤크린보너스 △Oh!포인트 △CJ ONE 포인트 △CU 포이트 △G마켓 마일리지 △옥션 포인트 △TOP포인트며 10월 말 30만좌 발급을 넘어섰습니다.

NH농협은행 또한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제휴해 국내 현금카드에 '마이원 서비스'를 탑재한 'NH마이원현금카드'를 출시했습니다. 마이원 현금카드는 현금카드에 CJONE, GS&Point 등 60여개 멤버십을 탑재할 수 있으며 한 장의 카드로 금융서비스와 다양한 멤버십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입니다.

올해 4월 서비스를 시작해 회원수 200만명을 돌파한 BC카드의 '오!포인트'는 KT 고객 멤버십인 '별'을 전환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적립 혜택 또는 포인트를 이용한 차감할인 혜택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던 기존 포인트서비스와 달리 대부분의 제휴가맹점에서 포인트를 이용한 할인혜택과 동시에 결제금액에 대해 일정 포인트를 적립하는 혜택을 제공합니다.

각 카드사별로 차별화된 통합 멤버십카드를 출시하고 있지만 아직 많은 사람들이 카드포인트 사용법을 몰라 버려지는 금액이 상당하다고 하는데요. 2008년부터 약 5년간 버려진 신용카드 포인트는 5861억원으로 해마다 1000여억원의 포인트가 소멸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알뜰하게 신용카드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최근에는 쇼핑 때 차감하는 방법 외에도 각종 세금을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습니다.

국세청에서는 2011년부터 '신용카드 포인트 국세 납부제'를 시행하고 있는데요. 이는 세금 납부를 신용카드로 할 때 일정부분을 포인트로 대체할 수 있는 제도로 재산세, 주민세, 자동차세 등 지방세뿐 아니라 상하수도 요금, 과태료 등도 낼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통합멤버십 서비스를 사용하지 않는 사용자의 경우 포인트 조회서비스를 이용해 카드포인트를 관리할 수 있습니다.

여신금융협회는 신한카드 등 10개사의 신용카드 잔여 신용카드 잔여 포인트와 소멸 예정 포인트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카드포인트 통합조회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여신금융협회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카드포인트를 통합 조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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