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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순천 웃장국밥' 맛있는 이유 어디에…

 

박대성 기자 | kccskc@hanmail.net | 2013.10.22 13: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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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 웃시장 국밥골목. ⓒ 순천시

[프라임경제]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10월에 가볼만한 음식테마거리'에 전남 순천 웃장국밥 골목이 선정되면서 새삼 웃장국밥의 경쟁력이 주목받고 있다.

순천에는 웃장(웃시장)과 아랫장(아랫시장)이 대표적인 재래시장이다.

웃장국밥 골목은 현재 15개 업소가 옹기종기 모여 국밥골목을 형성하고 있으며, 지역에서 생산된 순수 돼지 머리고기와 콩나물, 야채 등 웃장에서 조달된 신선재료만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웃장국밥이 유명세를 떨치는데는 재료에 있다. 곱창을 사용하는 일반적인 국밥과 달리 '삶은돼지 머리'에서 발라낸 살코기를 사용해 국물맛이 개운하고 시원한 것이 특징이다. 업소마다 특유의 비법으로 조리한다.

또한 전통시장답게 푸짐한 인심도 장점이다. 이 곳에서는 국밥 2그릇 이상을 주문하면 수육 한 접시가 공짜로 제공된다. 단골손님일 경우 혼자 앉아있어도 수육을 내주는 인정많은 곳이다. '착한가격'도 자랑거리다. 푸짐하게 퍼주면서도 국밥값은 6000원으로 묶어놨다. 중·장년층만 즐기는 것은 아니다.  인근 순천대 학생들도 즐겨 찾는다고 한다.
 
순천시도 국밥골목 육성을 위해 '국밥'과 발음이 비슷한 9월8일을 '국밥데이'로 정해 작년부터 이날을 국밥축제를 열고 있다.
 
웃장 국밥골목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전국 음식 테마거리 200선'에도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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