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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가 임종두, 고향 순천서 작품전

 

박대성 기자 | kccskc@hanmail.net | 2013.10.14 06:34:56
[프라임경제] 대한민국 미술대전(국전·國展)에서 국내 최연소로 참가해 한국화부문 대상을 수상한 실력파 임종두 화백(49)이 고향 순천에서 작품전을 열고 있다.

이번 작품전은 고향의 문화미술 발전과 '문화의 거리'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오는 20일까지 영동 '문화의거리' 내 디투갤러리에서 대표작 20여점을 전시한다.

이 가운데 '여인의 숲'은 현대 한국화 작가 중 가장 독특하고 독창적인 화법이란 화단의 평가를 받는다. 현세에서 이상을 동경하는 인간의 생각을 기묘하고 조화롭게 표현한 생명과 희망의 메시지를 화사함이 가득한 오방색을 작품에 접목, 차분하면서도 여유롭고 열정적인 모습으로 펼쳐 보여 창조적 상상력을 가득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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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두 화백(가운데)이 갤러리 관람객들에게 작품설명을 해주고 있다. =박대성기자.  

이와 관련 임 작가는 "풍성한 여인의 머리를 강조한 것은 씨앗을 심었을때 '톡' 터지며 올라오듯 무한한 상상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순천 쌍암출신인 임 작가는 어릴 적부터 예술에 남다른 재능을 보였으며, 부산예고와 전남대를 졸업한뒤 1992년 당시 최연소로 국전에 참가해 28살 나이로 한국화부문 대상을 수상한 실력파다. 현재 중앙대와 성균관대에서 미대 겸임교수를 맡아 후학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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