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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당신의 성격은 몇센티 하이힐입니까?

 

정수지 기자 | press@newsprime.co.kr | 2013.08.22 17:12:56

[프라임경제] 몇 년 전 세계적인 패션쇼에서 모델이 런웨이에서 무려 4번이나 넘어지는 불상사가 일어났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엄청난 높이의 '킬힐' 때문이었습니다. 킬힐은 12cm이상의 굽을 가진 하이힐을 지칭하는 말이기도 하죠. 

그렇다면 많은 이들이 걷기도 힘든 어마어마한 굽의 하이힐을 고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아마 작은 키를 한껏 높여주어 단점을 보완해 주고, 늘씬한 다리 각선미를 위해 신기도 하며, 자기만족을 위해 신는 경우를 들 수가 있겠네요.
 
   ⓒ 프라임경제  
ⓒ 프라임경제
그래서 길을 걷다 보면 하이힐을 신는 여성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대부분 하이힐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 정도는 다 알고 계실 겁니다.
 
예를 들면 △체중의 90%가 발의 앞쪽에 실려서 피로가 가중된다는 점 △마찰이 심하여 굳은살과 티눈이 잘 발생한다는 점 △허리가 앞으로 굽어져 허리디스크를 발병한다는 점 △발바닥의 근막염 △하지정맥류의 초기 증상인 부종 △무지외반증 등을 들 수가 있습니다. 특히 무지외반증은 굳은살도 생기기 쉬워지며, 보행에도 문제를 가져온다고 하니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그런데 흥미롭게도, 하이힐이 사람의 성격도 바꾼다는 설이 있습니다. 
 
하이힐은 사람의 성격에도 영향을 끼치는데 여성의 경우 하이힐을 즐겨 신으면 성질이 포악해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하이힐을 신으면 몸의 중심이 앞으로 쏠려 몸의 균형은 물론 정신균형까지 깨져 불안과 초조, 긴장을 유발시킨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장기간 하이힐을 신으면 성격이 포악해진다고 하네요.
 
특히 임신부의 경우 배가 불러가면서 몸무게가 늘어나고 중심이 더욱 앞으로 쏠리게 되는데, 이 때 하이힐을 신으면 예민해지는 임신부의 좋지 않은 심리상태가 태아에게 전해지기도 한답니다.  
 
부득이 하이힐을 신어야 한다면 하루 6시간 이내로 일주일 3~4회 정도만 신고, 허리와 다리에 무리를 덜 주기 위해서는 5cm 이하의 하이힐을 신는 것이 좋다 합니다. 또 착용 후에는 종아리와 발목 스트레칭, 마사지를 해준다면 건강에도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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