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코스피, 기관 매도에 1920선 붕괴 '2.47p↓'

 

이정하 기자 | ljh@newsprime.co.kr | 2013.08.19 17:29:27

[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팔자세 탓에 하락하며 사흘 만에 1920선 아래로 떨어졌다.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47포인트(-0.13%) 하락한 1917.64를 기록했다. 미국의 양적완화가 9월 중 축소될 것이라는 우려가 지수 상승에 발목을 잡았다.
 
지난 주말 미 뉴욕증시는 엇갈린 경지지표에 소폭 하락했다. 주택과 노동생산성 지표는 호조세를 보였으나 소비자심리지수는 예상치를 하회했다. 또,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도 투자심리 개선에 악영향을 끼쳤다.

외국인은 나흘째 매수 우위를 보이며 이날 1020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며 개인도 닷새 만에 사자 우위를 보이며 653억원 정도를 시장에서 사들였다. 반면, 기관은 사흘 연속 매도 우위를 보이며 1693억원가량을 팔아치웠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종합 1801억원 매도 우위였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1.78%), 음식료업(-0.83%), 통신업(-0.47%), 전기·전자(-0.40%), 금융업(-0.34%), 보험(-0.30%) 등이 하락한 반면 건설업(0.65%), 섬유·의복(0.62%), 은행(0.43%), 증권(0.43%), 운수장비(0.35%)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하락 양상이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9000원(-0.69%) 떨어진 128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롯데쇼핑(-2.54%), SK텔레콤(-1.16%), LG생활건강(-1.08%), 신한지주(-0.97%), 현대차(-0.85%) 등도 주가가 내렸다. 이에 반해 삼성SDI(3.64%), 삼성중공업(3.15%), 현대중공업(2.55%), S-OIL(1.79%), SK(1.16%) 등은 올랐다.

이날 상한가 7개 종목 포함 369개 종목의 주가는 상승했으나 하한가 3개 종목 등 419개 종목은 떨어졌다. 보합은 96개 종목이었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은 사자세 덕에 상승하며 하루 만에 55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에 비해 1.70포인트(0.31%) 상승한 550.49에 장을 마무리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0원 오른 달러당 1115.6원에 거래를 마쳤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