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거래소, 기술평가전문기관 22개사로 확대

하반기 이후 부품·소프트웨어 포함 여러 업종서 기술평가 신청 예상

정금철 기자 | jkc@newsprime.co.kr | 2013.08.19 12:09:49

[프라임경제] 한국거래소는 기술평가를 위한 전문평가기관을 기존 9개사에서 22개사로 늘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다양한 분야의 기술평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새로 지정된 13곳은 △중기진흥공단 △전자부품연구원 △발명진흥회 △산업은행 △농업기술실용화재단 △과학기술연구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과

△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화학융합시험연구원 △지질자원연구원 △식품연구원 △전자통신연구원이다.

이와 관련 거래소는 지난 2월 기술성장기업 상장지원을 위해 기술평가를 통한 상장특례대상을 신성장동력업종에서 전업종으로 확대했으며 앞서 2005년 3월 기술력과 성장성을 보유한 중소기업의 상장지원을 위해 기술평가 상장특례제도를 마련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벤처·이노비즈기업 중 전문평가기관의 기술평가결과가 A등급 이상인 경우 상장심사요건 중 이익요건(경상이익 시현·ROE 5%이상)을 면제받는다.

현재 △바이로메드 △바이오니아 △크리스탈 △이수앱지스 △제넥신 △진매트릭스 △인트론바이오 △나이벡 △디엔에이링크 △코렌텍 △레고켐바이오가 기술성장기업으로 증시에 입성, 거래 중이며 아미코젠은 상장이 예정됐다. 또한 바이오리더스와 인트로메틱은 기술평가를 통과했으며 이달 이후 8개사가 기술평가를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이부연 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상장제도팀장은 "이번 조치로 모든 분야에 걸쳐 기술력과 성장성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적극 발굴해 상장심사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인프라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전문평가기관의 추가지정으로 방송통신, 신소재, IT 및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평가 전문성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올 하반기 이후에는 부품,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이 기술평가를 신청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존 평가기관 9곳은 △기술보증기금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