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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중장년층, 일자리 박람회 실망했다면…

 

이혜연 기자 | lhy@newsprime.co.kr | 2013.06.14 08:16:57

[프라임경제] 지난 12일 중장년층의 성공적 재취업과 중소기업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2013 중장년 일자리 대박람회'가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박람회에는 삼성생명, 롯데백화점, 이마트 등 대기업과 코박메드, 에이원테크, 이노 등 중소기업 134개사가 참가했는데요. 비가 온 궂은 날씨였지만 많은 중장년층 구직자들은 서울광장을 방문해 박람회 부스를 돌아다녔습니다.

하지만 '대(大)박람회'라는 표현처럼 구직자들의 기대와는 달리 박람회 채용 정보에 적혀진 임금, 근무 조건 등을 보고 발길을 돌리는 구직자들도 많았다고 합니다.

이처럼 중장년층이 재취업을 희망하는 경우가 늘면서 이들을 위한 구직자 수요를 반영한 일자리 박람회는 꾸준히 열리는 반면, 구직자의 만족도는 낮아지고 있습니다.

물론, 중장년층이 원하는 일자리 찾기가 영영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정부에서 마련한 중장년 일자리 희망센터를 잘 활용한다면 일자리 찾기는 어렵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고용노동부가 지정하는 '중장년 일자리 희망센터'는 40대 이상 중장년 퇴직(예정)자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중소기업이 중장년층 취업관련 서비스를 받고자 할 경우에도 기업단위 지원이 가능합니다.

전국 25개소에서 운영 중인 일자리 희망센터는 중장년층에게 재취업부터 창업까지 다양한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며 △심리상담 △생애설계 △건강·여가관리 △제 2인생 설계 등도 받아볼 수 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희망센터를 통해 구직자들로 구성된 '기업 현장방문단'을 운영해 중소기업을 찾아 중장년층에게 현장체험 기회도 제공합니다.

또, 가장 최근 희망센터 운영을 시작한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는 베이비부머 등 40세 이상 창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이론교육 △사례연구 △모의창업 등 창업 교육과 △창업 인큐베이팅 △실전창업 지원(드립업 창업패키지 프로그램) 등을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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