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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이깊은물' 한창기 선생 추모 세미나

 

박대성 기자 | kccskc@hanmail.net | 2013.06.13 17:33:39
[프라임경제] 잡지 ‘뿌리깊은 나무·샘이 깊은 물’을 발행한 고 한창기(1936~1997) 선생을 추모하는 세미나가 열렸다.

13일 전남 순천시립뿌리깊은나무박물관에서 열린 세미나는 허상만 전 농림부장관을 비롯해 윤명로 서울대 교수, 김종학 전 서울대 교수, 금둔사 지허스님, 송현 한글문화원장 등 고 한창기 선생을 추억하는 유명 문화인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주요 내용은 먼저 한창기 선생의 어제에 대해 김형국 서울대 명예교수를 비롯한 생전 지인들의 ‘순천과 한창기의 만남’이란 발제가 이어졌다.

또 정종석 문화예술과장의 ‘순천이 품은 한창기’ PPT 발표, 마지막으로 ‘전라도닷컴’ 발행인 황풍년의 ‘순천을 넘어서, 한창기’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고 한창기 선생이 살아생전 모아 온 유물이 순천시립뿌리깊은나무박물관에 보전된데 대해 그가 지켰던 전통문화의 맥을 앞으로 어떻게 계승하고 발전할 수 있을지에 대한 방안으로 ‘한창기 잡지언론상’ 제정 제안 등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뿌리깊은나무박물관은 고 한창기 선생이 생전에 모은 유물 6500여점을 순천시에 영구기탁해 낙안읍성 옆에 세운 박물관이다.

한창기 선생은 잡지 ‘뿌리깊은나무ㆍ샘이깊은물’의 발행인으로, 우리나라 잡지사상 최초로 한글전용 가로쓰기와 외국어 배제 등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을 수 있는 토종잡지를 만든 문학계 큰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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