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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무이자할부 쓰고 싶으세요? 그렇다면…

 

이지숙 기자 | ljs@newsprime.co.kr | 2013.06.12 15:41:33

[프라임경제] 올해 초 카드사들의 무이자할부 중단으로 인한 후폭풍이 불고 있습니다. 올 1분기 개인 소비자들의 카드 할부구매액이 2010년 3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인데요.

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개인 소비자의 카드 할부구매액은 20조2538억으로 지난해 4분기보다 4조1873억원(17.1%) 줄었습니다. 2012년 1분기와 비교했을 시에도 1조8377억원(8.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카드 할부구매 이용건수 또한 7769만건으로 2012년 4분기보다 19.9%, 작년동기대비 12.4% 줄어들었습니다.

카드 할부금액 감소는 새해 들어 카드사들이 상시 이벤트로 제공하던 무이자할부 서비스를 중단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실제로 무이자할부가 중단된 지난 1월5일과 6일 대형마트 매출은 생필품은 물론 가전 매출도 30%이상 급감했죠.

하지만 이로 인해 무이자할부 서비스 이용이 영영 불가능해진 것은 아닙니다. 카드를 잘 선택하면 여전히 무이자할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데요.

신한카드의 '신한 심플카드'는 신한카드 전 가맹점에서 2~3개월 무이자 할부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또한 '신한 러브카드'는 롯데·현대·신세계·갤러리아 백화점에서 결제 시 2~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현대카드의 '현대카드 제로'와 '현대카드 다이렉트'도 모든 가맹점에서 2~3개월 무이자할부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현대카드R'은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이마트·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에서 5만원 이상 결제했을 시 할부수수료가 무료입니다. 현대카드V, 현대카드O, 현대카드F 또한 전 가맹점에서 5만원 이상 사용시 최장 3개월까지 무이자할부가 됩니다.

삼성카드는 '삼성카드 4'를 통해 전 가맹점에서 2~3개월 무이자할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이외에도 '삼성카드 5'는 신세계·롯데·현대백화점과 대형마트, 어린이집 등 교육업종에서 사용 시 할부수수료를 받지 않습니다. '삼성카드 7'은 주말에만 전 가맹점에서 무이자할부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롯데카드의 경우 모든 신용카드 상품이 롯데계열사인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슈퍼, 롯데닷컴 등에서 2~3개월 무이자할부를 기본 서비스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하나SK카드의 대표 무이자할부 카드는 '하나SK 빅팟카드'로 전 가맹점에서 2~3개월 무이자할부 서비스가 가능하며, BC카드의 경우 'IBK 스타일플러스 카드' 'IBK 참좋은 친구 카드' 등이 전 가맹점에서 2~3개월 무이자로 할부 결제가 가능합니다.

한편, 전문가들은 카드사들이 혜택 제공에 있어 깐깐해진 만큼 여러 장의 카드를 골라 쓰기 보단 한 카드에 집중해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강조하는데요. 전월실적 기준 등이 높아진 만큼 여러 제휴카드를 상황에 맞게 사용하기 보단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한두장의 카드를 골라 집중적으로 사용하는 편이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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