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정원박람회, 일 고치현 요사코이 민속춤 선봬

[프라임경제] 일본 고치(高知)현 대표단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을 찾아 '고치현의 날' 행사를 열어 자국의 문화를 관람객들에게 알렸다.

순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일 동천갯벌공연장에서는 오자키 마사나오 고치현 지사, 모리타 에이지 고치현 의장, 박준영 전남지사, 조충훈 순천시장 등 주요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치현 국가의 날' 행사가 진행됐다.

 

일 고치현 요사코이 민속춤. ⓒ박람회 조직위

이날 오자키 마사나오 지사는 "고치현은 일본 남쪽 태평양에 인접한 지역이어서 고치현 정원은 태평양을 상징하고 있다"며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있는 정원박람회장에 고치현 정원과 홍보부스를 만들어준 박람회 관계자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고치현 방문단은 공식행사 후 준비한 요사코이(よさこい) 민속공연을 펼쳐 관람객들에게 일본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했다. 요사코이 민속춤은 '나루코'라는 짝짝이를 양손에 쥐고 추는 춤으로 화려한 의상과 역동적인 퍼포먼스가 매력이다.

이와 함께 일본 종이 공예인 '치기리에' 체험교실, 일본 고치현 정원사의 '정원손질 시범' 고치현 특산 감귤류인 '분탄쥬스 무료 시음'도 조경산업관과 고치현 홍보부스에서 열리고 있다.

'치기리에' 체험교실은 한지와 비슷한 일본 전통종이를 이용해 손으로 종이를 가늘게 찢어 붙이는 회화 기법이며 '분탄쥬스'는 고치현에서 생산되는 감귤류 쥬스로 산뜻한 향과 달콤한 과육, 풍부한 과즙이 특징으로 진한 레몬 빛을 띄어 노란보석으로도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