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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절도단 검거…여수경찰 "매장 진품진열 피해야"

 

박대성 기자 | kccskc@hanmail.net | 2013.05.31 09:58:35
[프라임경제] 전남 여수경찰서는 31일 새벽시간대 휴대폰 매장을 털어 고가의 스마트폰 수십대를 훔쳐온 김모씨 등 2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입건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여수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 13일부터 30일까지 인적이 드문 새벽시간대 여수지역 휴대폰매장의 현관 강화유리를 부순 뒤 여러 매장에서 스마트폰 60대(시가 4500만원) 상당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결과 이들은 절도죄로 각각 복역 중 만난 교도소 동기로 출소 후 함께 원룸에서 거주하며, 스마트폰 매장 절도 범행을 모의한 후 취약시간인 새벽시간을 이용해 범행을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사건발생 후 주요 스마트폰 매장에 잠복근무 하고, 검거전담반을 편성하는 한편 피의자들의 도주로를 확인하고 CCTV 영상자료 등을 확보해 용의자들을 추적해 왔다.

경찰은 피의자들을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는 한편 스마트폰을 외국에 수출했을 것으로 보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여수경찰서 정종두 형사과장은 "퇴근할 때는 휴대폰 진열대에 진품이 아닌 모조품을 진열해 놓고 퇴근해야 도난 범죄를 미연에 예방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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