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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직 언론인 수백명, 여수·순천엔 웬일로?

국내최대 규모 언론학회 오동도.거문도에서 학술제

박대성 기자 | kccskc@hanmail.net | 2013.05.08 10:03:34
[프라임경제] 내로라하는 신문방송학 관련 교수들과 전·현직 언론인 500여명이 주말을 맞아 여수와 순천을 1박2일 코스로 방문키로 했다.

이 단체는 언론관련 최대규모인 한국언론학회(회장 김정탁 성균관대 교수)로 봄철정기학술대회(김덕모 조직위원장)를 오는 10~11일 이틀간 국토 남단인 여수와 순천에서 치른다.

언론학회는 신문과 방송, 커뮤니케이션 관련 학자 및 언론계에서 15년 이상 근무한 중견언론인 등으로 회원수만 1500명에 달한다.

10일 여수디오션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봄철학술대회는 '소통-매체를 넘어 인간으로'라는 주제로 제1세션에서는 건국대 황용석 교수의 사회로 한양대 커뮤니케이션연구센터 윤수진·손동영 연구교수가 '온라인 커뮤니티의 사회적 익명성이 이용자의 커뮤니티 신뢰도와 인식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발표된다.

이어 코바코(방송광고공사)와 네이버 후원 대학원생 세션이 여수 오동도와 금오도, 거문도로 나눠 차례로 진행된다. 거문도는 여수항에서 배타고 2시간 이상을 가야하는 여정이다.

또 2부 언론진흥재단특별세션에서는 현직 기자들이 패널로 참가해 저널리즘 복원과 직업위기 극복을 주제로 토론을 펼친다.

토론에는 이범수 부산동아대 교수의 사회로 심영섭 한국외대교수가 발표하며, 토론자로 박진용 한국일보 기자와 심훈 한림대 교수가 '미디어노동자의 노동조건과 임금'에 대해 이야기한다.

또 심재철 박종민 이완수 서영남 김용진교수와 설원태 전 경향신문 기자가 '퇴직기자의 2차직업'에 대한 연구를, 박종률 기자협회장(CBS)과 송상근 동아일보 기자, 황치성 언론진흥재단 연구위원 등이 '저널리스트 직업위기 극복방안'을 주제로 토론을 벌이게 된다.

11일에는 순천으로 옮겨 조충훈 순천시장을 접견하고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을 관람하고 남도 별미인 짱뚱어탕(사투리 짱뚱이)과 장어탕 등을 맛보게 된다. 

이번 대회 조직위원장을 맡은 김덕모 호남대 신방과 교수는 "그동안의 언론학연구는 주로 매체효과와 관련된 기능적 관점에 초점을 두어 온 측면이 있어 이번 학술대회는 인간적인 측면을 조명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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