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경찰 "여수산단 대림산업 폭발, 가연성가스 원인"

 

박대성 기자 | kccskc@hanmail.net | 2013.04.04 11:03:19

[프라임경제] 지난달 14일 전남 여수산단 대림산업 화학공장에서 17명의 사상자를 낸 폭발사고는 폴리에틸렌 분말에서 발생한 가스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잠정 조사됐다.

여수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식 결과 폴리에틸렌 원료 저장조(사일로) 안에 있는 가연성 가스에 용접 불꽃이 붙어 폭발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4일 밝혔다.

국과수 감식 결과 6개 사일로 가운데 사고 사일로인 A, B, D 내부에 폴리에틸렌 분말이 다량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맨홀 설치 작업을 위한 절단작업 과정에서 조각 등이 사일로 내부로 다량 유입돼 이로 인해 열원이 형성되고, 그 열원이 폴리에틸렌 분말과 접촉하는 과정에서 가연성 가스가 발생해 사일로 안에 분포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국과수 감정결과를 토대로 확보된 사건 관계자들의 진술과 대림산업 본사 등 4곳에서 압수.분석 자료들을 종합해 본격적인 소환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